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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10-1.10】 꽃 찾아
겨울에는 꽃을 보기가 어렵다. 주보 표지에 주로 꽃 사진을 넣는데 어디 꽃 없나 찾아보니 거실 한쪽에 들여놓은 작은 화분에 꽃기린이 몇 송이 피어 있었다. 한 송이를 접사로 찍어서 썼다.
기린 목처럼 꽃대가 쑥 올라와서 끝부분에 흰색, 크림색, 연어색, 빨간색 꽃이 피는데 마치 작은 나비가 붙은 것 같다. 꽃기린의 학명은 Crown of Thorns(가시면류관)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줄기에 찔리면 무지 아플 것 같은 굵은 가시들이 촘촘하다. 꽃말은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이고 일명 ‘예수꽃’이라 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하는 꽃이라니 알아서 잘 모셔야겠군!
아는 분이 화초 좋아하는 아내에게 한번 키워보라고 손가락만한 줄기 하나 줘서 대충 작은 화분에 심어 놓았더니 죽지 않고 살아서 이 겨울에 꽃을 보여주고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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