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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12-1.12】 점점 진화하는 수세미
벌써 몇 년째 아내가 명절 때마다 수세미를 만들어서 나누어주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수세미를 일찍부터 뜨기 시작한다. 한 집에 열 개씩은 줘야 한다면서 밤낮으로 수세미만 만들고 있다.
수세미를 방바닥 가득 펼쳐놓고 사진을 찍어 가족 카톡방에 올려놓고 ‘나날이 발전하는 솜씨’ 자랑을 해 가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대충 봐도 한 100개는 만든 것 갔은데...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명절 선물을 사러 마트에 가면 딱히 살 것이 없고 늘 그게 그거같아서 뱅뱅 돌다가 그냥 올 때가 많다. 그리고 나서 생각한 것이 수세미를 직접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물론 수세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물에 부록처럼 수세미를 붙여서 준다. 그러면 재미있기도 하고 못난이 수세미의 모양을 보고 한바탕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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