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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13-1.13】 결국에는
올해 첫 책 <그냥일기>를 편집하는 중이다. 며칠 동안 표지 작업을 하고 있다. 무료 이미지 사이트인 픽사베이에서 표지에 사용할 뭔가 한눈에 팍 들어오는 임팩트 있는 사진을 찾으려고 종일 클릭과 다운을 반복한다.
몇 장을 골라 표지를 만들어봤는데 맘에 들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책 표지는 책 내용을 한눈에 딱 알 수 있도록 압축해서 또는 상징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 이미지를 찾아 다시, 다시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결국, “에휴, 그냥 내가 찍자.” 아내가 날마다 못난이 수세미를 만드는 털실 바구니가 눈에 들어왔다. 바구니와 털실 뭉치도 여러 장 찍었다. 털실이 수세미용이라 ‘소프트’하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알록달록한 표지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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