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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비용과 평화비용
여호수아 11:1~23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부를 장악하였지만,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가나안의 북쪽에는 남쪽보다 더 강한 부족들이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과 맞섰습니다. 특히 하솔 왕 야빈은 가나안의 동쪽과 서쪽의 부족들을 모아 군대를 일으켰는데 그 수가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습니다. 이스라엘로서는 간담이 서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과부적이었습니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 앞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격려하셨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래일 이맘때쯤 내가 그들을 모두 이스라엘앞에서 박살내리니 네가 군마의 다리 힘줄을 끊고 병거를 태워버릴 것이다.”(11:6) 싸움에 이기는 요인이 단순히 군사력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가장 강한 힘인 셈입니다.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5위라고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무기 시장은 활성화되었고 한국은 2024년 무기 수입·출 10위 권 안에 들었습니다. 북한은 군비를 GDP(국내총생산)의 26.4%(2019)에 이르고, 한국의 국방비는 57조 원(2024)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쟁을 위해 쓰지 않고 평화를 위하여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안보란 단순한 국방력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경제의 안정도 안보이고, 양심과 상식이 지켜지는 일, 반듯한 사회질서도 안보입니다. 다양성 사회를 유지하며 사회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유지하는 일, 가난한 자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도 힘입니다. 민주주의 질서가 잘 유지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높은 수준의 문화도 보이지 않는 국방력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보유하였다는 사실은 핵무기급의 힘입니다. 어떤 이들은 통일비용이 너무 커서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합디다만 분단비용 역시 그 못지않고, 통일을 통해 이루어지는 편익과 기회비용, 그리고 경제가치는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남한과 북한이 사용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전쟁 비용을 평화비용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일수록 반발과 저항이 큽니다. 이를 극복하는 일에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힘으로 삼읍시다.
2025. 1. 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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