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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여호수아 12:1~24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그곳에 살던 부족들은 도시국가 형태로 구축하여 저마다 영역을 정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의 왕 시혼과 옥을 격파하여 그 땅을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였습니다. 이 일은 모세의 주도로 이루어졌습니다(6). 그는 비록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고 요단 동편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였으나 이스라엘이 자손만대 살아가영역을 확정하였습니다. 모세가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기대난망이었을 것이고 가나안 진입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모세는 노예살이 민족 히브리인의 출애굽에 앞장섰으며, 광야 생활 40년 동안 백성과 동고동락하였습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고 그 땅에서 살아갈 약속의 백성이 되도록 훈련하였고, 고된 광야 생활에서 포기하려는 백성을 독려하였습니다. 지도자란 그런 존재입니다. 게다가 모세는 후계자도 잘 두었습니다. 좋은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모세를 통하여 지도력을 제대로 받아 요단강을 건넌 여호수아는 그 땅을 다스리고 있던 31명의 왕들을 물리쳤습니다. 왕들은 그 땅에서 오랫동안 자기 권력에 터하여 백성 위에 군림하며 자기 욕망을 국가의 이상으로 내세웠습니다. 백성의 삶은 안중에 없고 오직 자기 탐욕의 실현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런 지도자들을 일거에 멸절시켰습니다. 이제 가나안에서는 전과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군림하고 싶은 지도자는 여전합니다. 백성을 정성껏 돌보고 온전히 섬기려는 지도자는 드뭅니다. 안타깝게도 반면교사 삼을 만한 이들은 않아도 닮고 따르고 싶은 지도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오늘날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에서는 시민이 지도자를 뽑습니다. 시민에게는 좋은 지도자의 됨됨이를 알아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능력이 없으면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희망 찾기가 어렵습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모세는 후계자를 잘 두었습니다. 좋은 리더십이 대를 이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도 그런 일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5. 1. 19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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