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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진통
여호수아 18:1~28
역사 발전에는 늘 진통이 있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성장통을 겪듯 역사의 진보에도 심한 성장통이 있습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있은 다음 프랑스 사회는 절대군주 체제의 앙시앙 레짐 시절보다 더 혼란하였고 시민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1861년 농노해방령이 내려진 후 농노의 지위는 더 불안해져서 차라리 과거가 나았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역사의 방향은 맞으나 그것이 자신에게 유익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기득권의 저항과 불만, 그리고 새로운 시대가 가져올 세상에 대한 불안이 반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진보할 수 있는 기회에 도리어 역사가 퇴행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금 우리 역시 그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상상하는 것조차 끔찍한 불법 계엄령을 장난으로(?) 발동하여(2024. 12. 3) 시민을 경악하게 하였던 세력이 다시 준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보수화된 교회가 있다는 현실이 우리가 펼쳐갈 미래가 밝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이런 교회가 무너지지 않고서는 안정은 물론평화는 없습니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도 없고, 하나님 나라도 없습니다. 교회가 우상이 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중세교회가 그랬습니다. 그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하여 일어선 개혁자의 후예들이 중세교회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없습니다.
“언제까지 너희 조상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겠느냐”(18:3, 조선기독교도련맹 성경, 1990)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이 시작된 지 한참이 지났으나 아직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요단강 동편의 땅을 기업으로 받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그리고 요단강을 건넌 후 기업을 차지한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를 제외한 일곱 지파가 아직도 유산을 받지 못해 미적거리고 있을 때 여호수아가 미로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입니다. 여호수아의 독촉으로 각 지파에서 세 명씩 뽑아 그 땅을 탐지하게 하였고 비로써 베냐민 지파의 기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새로운 세상은 은총으로 주어지지만 맥 놓고 있는 자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일어나 싸우지 않으면 차지할 수 없습니다. 어둠과 안개를 걷어내야 합니다.
2025. 1. 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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