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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28-1.28】 설2 -콩나물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눈을 뿌려주는 기계가 고장나 눈을 못 뿌리다가 급하게 기계를 고쳐서 그동안 못 뿌린 것까지 한꺼번에 왕창 부어버린 것이 확실하다.
외할머니 집에 갔을 때, 외할머니가 콩나물을 키우고 있었다. 아이들이 “우와~ 우와~”하면서 콩나물 시루를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콩나물은 ‘슈퍼마켓’에서 사 먹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직접 기르는 것을 보니 신기했던 것이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거의 다 콩나물을 길러서 먹었었다. 시골에는 콩나물을 파는 곳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아내가 집에서 패트병을 잘라내고 딱 그만큼 콩나물을 키워보더니 생각보다 콩나물 기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아이들은 명절을 마치고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설날은 돌아오지도 않았는디.. 힝~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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