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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29-1.29】 설3 -폭설
밤새 폭설 안내 문자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문자가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 잠을 깰 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당과 골목길의 눈을 치웠다. 떡국으로 아침을 먹고 설날 아침을 아내와 둘이서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며 보냈다.
서둘러 짐을 챙겨서 점심때 맞추어 처가에 갔다. 장모님께 세배를 드리고 두둑한 세뱃돈도 받고, 조카들에게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주고 세뱃돈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옮겨다녔다.
그렇게 시끌벅적 날이 저물어갈 때쯤 바리바리 싸주시는 바리음식을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입춘이 가까운지라 공기에 훈훈한 봄바람이 섞여 있어 폭설로 내린 눈은 더이상 쌓이지는 않고 내리자마자 버글버글 녹고 있었다.
그렇게 2025년 설날이 저물어갔다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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