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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36-2.5】 난질난질
아내: “난질난질이 무슨 뜻이에요? 사전에도 안 나오는데?”
나: “난질난질? 음... 그 의미는 알겠는데 말로 설명하려고 하니 뭐라 할 말이 없네... 그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마치 떡 기계에서 금방 나온 가래떡같이 부드럽고 낭창낭창한 느낌? 그래서 난질난질한 가래떡이 얼른 굳으라고 기계에서 빼는 순간 바로 찬 물 속에 담그잖여.”
우리나라 말은 어떤 상태를 기가 막히게 잘 표현한다. ‘난질난질’을 영어로 번역해 보니 ‘mess’ 엉망이라고? 전혀 다른 의미인데? 사실은 난질난질한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영어 단어가 없는 것이다.
보통 사람은 평소에 평균 2천 단어를 사용하는데, 500단어 정도 더 사용하면 말을 유창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작가나 기자들은 3천단어 정도를 사용한다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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