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8~20 아기와 어린양
‘인류의 구세주가 오셨다’는 큰 기쁨의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사람은 들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구세주에게 가장 먼저 경배한 이들이 왕이나 귀족이 아니라 한밤에 들에서 양을 치는 이들이라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그들은 천사가 전하는 놀라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구유에 누인 아기에게 경배를 올렸습니다. 이탈리아 화가 로렌초 로또의 <목자들의 경배>에는 아기가 어린 양을 어루만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순한 양은 거부의 몸짓을 보이지 않고 한쪽 무릎을 꿇어 아기에게 기꺼이 자기를 내어줍니다. 같은 운명을 예견해서일까요? 아기와 어린양이 애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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