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피일기050-2.19】 독서일기를 써야겠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나는 가장 먼저 그 사람 주변에 책이나 서재가 있는지를 살핀다. 그 사람이 읽는 책이나 서재에 꽂힌 책을 스윽-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대충 파악이 된다. 사람은 딱 자기가 읽는 책만큼의 지적 수준을 갖고 있다고 보면 맞기 때문이다.
아예 책을 안 읽거나, 책을 쌓아두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과는 진지한 얘기를 나누면 안 되고, 그냥 가벼운 가십거리나 나누면서 히히덕거리다 헤어지면 된다.
나는 1년에 대충 100여권의 책을 읽는데, 전부 독서일기 게시판에 올리지는 않는다. 나의 내면을 사람들에게 들켜버리는 것 같아 부끄러워서 일부러 안 올린다. 그런데 이제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중요한 것은 ‘나’이니 내가 읽은 책을 일단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