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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生과 死…판도변화 뚜렷
이제는 경기마다 서바이벌 게임.
처절했던 조별리그 경기는 끝났지만 그것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15일부터 펼쳐지는 매 경기는 이제 사느냐, 죽느냐는 생존게임.
이제는 16강. 15일 첫 경기를 치르는 독일-파라과이를 시작으로 8경기를 치른다. 독일-파라과이전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아 독일의 우세가 점쳐진다. 비록 독일은 치게와 키르스틴 등 주전들이 경고 누적과 부상 등으로 줄줄이 빠지고 발라크마저 부상으로 출장 자체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독일의 전통은 현재 5골로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로제와 양커 등이 지킬 것이다. 아무래도 파라과이보다는 한수 위의 전력이다.
16일 벌어지는 스페인과 아일랜드전은 시종 불꽃튀기는 접전의 양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스페인이 라울과 멘디에타, 엔리케 등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다소 앞선 전력으로 평가되지만 로비 킨을 앞세운 아일랜드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다.
브라질의 우승행보는 너무나 가볍다. 아르헨티나·프랑스 등 라이벌들이 예선탈락의 횡액을 당한 게 브라질로서는 행운. 16강 상대인 벨기에도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브라질을 제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 세계 최고의 좌우 윙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카푸의 탁월한 스피드를 살리는 전술적 움직임이 자존심을 지키는 원동력이다.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 골잡이들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벨기에는 노장 빌모츠가 건재하지만 3경기에서 5골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력에 문제가 많다.
일본은 잘 짜여진 각본처럼 H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 상대도 해볼만 한 상대인 터키. 4년간 조직력을 구축한 일본의 전력으로 보아 터키보다는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주포인 하칸 쉬퀴르가 극도의 부진을 헤매고 있다. 터키로서는 이번 월드컵들어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산 사슈와 중요한 길목에서 한건 해주기를 바라는 쉬퀴르의 부활에 온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유일한 아프리카 16강 진출국인 세네갈은 스웨덴과 맞서 주전들이 부상 또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게 부담이다. 스웨덴은 스트라이커 라르손을 축으로 빼어난 조직력으로 세네갈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세네갈 역시 아프리카 특유의 여유와 개인기로 나설 경우 또 한번의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감격의 티켓을 잡은 한국은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비에리와 인차기 등 한방의 공격수들과 말디니를 축으로 하는 빗장수비가 빛나는 이탈리아지만 이번 대회들어 그 빗장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으로서도 해볼만 하다.
천신만고 끝에 조2위를 확정지은 미국이지만 16강전에서 멕시코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보르게티와 블랑코를 주축으로 갈수록 안정된 분위기를 찾고 있는 멕시코와 도노번·매시스·맥브라이드 등 빠른 공격수들을 보유한 미국이 불꽃튀기는 승부를 펼칠 것이다.
〈김광호기자 lubof@kyunghyang.com〉
이제는 경기마다 서바이벌 게임.
처절했던 조별리그 경기는 끝났지만 그것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15일부터 펼쳐지는 매 경기는 이제 사느냐, 죽느냐는 생존게임.
이제는 16강. 15일 첫 경기를 치르는 독일-파라과이를 시작으로 8경기를 치른다. 독일-파라과이전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아 독일의 우세가 점쳐진다. 비록 독일은 치게와 키르스틴 등 주전들이 경고 누적과 부상 등으로 줄줄이 빠지고 발라크마저 부상으로 출장 자체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독일의 전통은 현재 5골로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로제와 양커 등이 지킬 것이다. 아무래도 파라과이보다는 한수 위의 전력이다.
16일 벌어지는 스페인과 아일랜드전은 시종 불꽃튀기는 접전의 양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스페인이 라울과 멘디에타, 엔리케 등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다소 앞선 전력으로 평가되지만 로비 킨을 앞세운 아일랜드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다.
브라질의 우승행보는 너무나 가볍다. 아르헨티나·프랑스 등 라이벌들이 예선탈락의 횡액을 당한 게 브라질로서는 행운. 16강 상대인 벨기에도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브라질을 제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 세계 최고의 좌우 윙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카푸의 탁월한 스피드를 살리는 전술적 움직임이 자존심을 지키는 원동력이다.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 골잡이들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벨기에는 노장 빌모츠가 건재하지만 3경기에서 5골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력에 문제가 많다.
일본은 잘 짜여진 각본처럼 H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 상대도 해볼만 한 상대인 터키. 4년간 조직력을 구축한 일본의 전력으로 보아 터키보다는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주포인 하칸 쉬퀴르가 극도의 부진을 헤매고 있다. 터키로서는 이번 월드컵들어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산 사슈와 중요한 길목에서 한건 해주기를 바라는 쉬퀴르의 부활에 온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유일한 아프리카 16강 진출국인 세네갈은 스웨덴과 맞서 주전들이 부상 또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게 부담이다. 스웨덴은 스트라이커 라르손을 축으로 빼어난 조직력으로 세네갈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세네갈 역시 아프리카 특유의 여유와 개인기로 나설 경우 또 한번의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감격의 티켓을 잡은 한국은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비에리와 인차기 등 한방의 공격수들과 말디니를 축으로 하는 빗장수비가 빛나는 이탈리아지만 이번 대회들어 그 빗장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으로서도 해볼만 하다.
천신만고 끝에 조2위를 확정지은 미국이지만 16강전에서 멕시코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보르게티와 블랑코를 주축으로 갈수록 안정된 분위기를 찾고 있는 멕시코와 도노번·매시스·맥브라이드 등 빠른 공격수들을 보유한 미국이 불꽃튀기는 승부를 펼칠 것이다.
〈김광호기자 lubof@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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