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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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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생의 아침 풍경
살아 있다는 것
국민학교 동창 녀석이 경칩이라며
사진 몇 장을 보내주었어
개구리 팔짱 낀 웃긴 그림과
소주 잔 들고 건배하는 그림
얼굴은 빛 바랜 증명사진 같은데
웃음은 봄소풍 김밥 먹는 듯
살아 있다는 건 계절과 절기 앞에서
환하게 웃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경칩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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