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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랭킹 40위인 한국이 랭킹 6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자 외신들은 일제히"월드컵 72년 사상 가장 위대한 이변"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 외국언론들은 특히 이번 승리를 단순한 축구 이변이 아니라 한국민족의 강한 저력을 드러낸 한국민의 승리로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번 승리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인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못지 않게 귀중한 '강한 국가'의 이미지를 얻게 된 것이다. 이 모두가 거스 히딩크 사단뿐 아니라 전국을 붉게 물들인 붉은 악마 등 4천7백만 국민이 함께 얻은 귀중한 전과물인 것이다.
  
  "놀라운 이변" "이 무슨 시나리오냐"
  
  프랑스 언론들은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함으로써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으며 감동의 드라마를 엮어내며 역전의 꿈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내 월드컵 중계권자인 TF1 방송은 경기가 끝나자 "한국이 결승전까지 못 갈 이유가 없다"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격찬했다.
  
  TF1 중계진은 안정환이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터뜨리자 "놀라운 이변" "이 무슨 시나리오냐"며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탈락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계진은 "천둥이 쳤다"며 "온 관중, 온 나라가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계방송 사회자는 골든골이 터진 뒤 방송 카메라가 열광으로 가득찬 관중석을 비추자 수많은 구호 가운데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히딩크를 대통령으로"라는 현수막을 읽어주며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축구열기를 전했다.
  
  TF1 방송은 중계가 끝난 뒤 논평을 통해 "한국이 감동의 드라마를 엮어냈다"며"한국이 동점골에 이어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십자가에 매달았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지인 프랑스의 레퀴프는 "한국이 연장전에서 이탈리아를 2대1로 꺾은 뒤 8강에 진출해 스페인과 겨루게 됐다"며 "한국의 8강진출은 사상 처음이며 이탈리아는 지난 유로 2000대회 결승 때와 같은 슬픔을 안고 대회에서 퇴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간인 르몽드는 경기종료 후 인터넷 판에서 "이변 중의 이변"이라며 "한국팀은 예년과 다른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작은' 팀들 중 최강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이탈리아에 대항한 이 16강전으로 히딩크 감독이 훈련시킨 선수 11명의 자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이 경기에서 뛰어난 기술과 보기 드문 활력을 결합시킴으로써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72년사상 가장 극적인 승부"
  
  독일의 DPA통신은 한국이 2002 월드컵에 기록될 놀라운 역사의 한 장을 더 보탰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북한의 대이탈리아전 승리를 닮은 한국의 이번 극적 역전승으로 스페인과의 8강전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DPA 통신은 "한국이 깜짝 놀랄 정도로 월드컵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면서 "한국의 승리는 가슴을 짜릿하게 하는 대전의 스릴러물(物)"이라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골든골로 3번이나 월드컵 우승컵을 안은 이탈리아를 쓰러뜨렸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경기 속보를 통해 "골든보이 안정환이 한국에 골든골을 안겨 수백만 응원단을 기쁨에 겨워 울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한국의 역전승이 "월드컵 토너먼트 72년 역사에 가장 극적인 승부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AP통신은 "한국팀이 녹아웃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 토너먼트의 심리적 압박에서 살아남았으나 일본은 그렇지 못했다"고 이번 월드컵 공동개최국의 엇갈린 명암을 전했다.
  
  또한 AP통신은 로마 현지에서 "이탈리아 국민의 월드컵 열기는 한국팀의 안정환 선수가 쏜 가슴을 찢는, 갑작스러운 '죽음의 골'에 의해 사라지고 말았다"고 타전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반부터 시작된 경기를 보기 위해 한때 41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은 폭염 속에서도 4번째 월드컵을 향한 이탈리아 국민의 염원을 담아 열렬히 응원했으나 연장전 후반 한국의 골든골이 터지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좌절 속에 얼어붙고 말았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결승전에서 한국과 세네갈이 붙어야 제 맛"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가 후반 종료 직전에 프랑스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먹고 패배한 2000년 유로챔피언십 결승전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안정환의 골든골이 월드컵 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방송은 이탈리아가 과거 북한에 1-0으로 패한 것을 상기시키며 그로부터 36년 후 아주리 군단은 또 한 번 한국에 밑둥이 흔들렸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안정환이 이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함으로써 한국은 한 대회에서 2개 이상의 페널티킥을 실패한 최초의 나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BBC 온라인 게시판에는 경기 후 "이번 월드컵 결승에서는 한국과 세네갈이 맞붙어야 제 맛일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시아의 호랑이가 세계의 호랑이가 됐다"
  
  18일이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이 모두 16강전을 치른 '아시안 데이'여서 일본이 터키에게 패배한 뒤 벌어진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승리를 기원한 아시아인들은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한 데 대해 '아시아인의 자존심을 세워준 쾌거'라며 크게 반겼다.
  
  특히 일본언론들은 일본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공동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승리를 축하해줘 성숙한 동반자 의식을 보여주었다.
  
  일본 TV 아사히의 해설위원들은 "한국축구가 이탈리아를 모든 면에서 능가했다"며 한국의 승리는 당연한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이 이탈리아보다 모든 면에서 앞섰으며 '진짜 실력'으로 이탈리아에 승리한 것이라면서 66년 잉글랜드월드컵 때 북한이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제압했던 위업을 이번에 한국이 훌륭히 재현해 냈다고 축하했다.
  
  일본의 축구 해설자들은 "한국의 승리는 일본 응원단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12번째 선수로 불리는 한국의 응원단이 역사를 만들었다" "축구의 신이 페널티킥을 실패한 안정환 선수에게 기회를 주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한국팀은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연발했다.
  
  이날 터키에 패해 울분을 삼켜야 했던 일본언론들은 "한국이 21세기 세계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국 8강 진출, 축하합니다"라고 전하면서 "한국이 역시 선배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긴 월드컵의 역사 속에 이런 힘이 나온 것으로 일본은 한국의 승리에 자극을 받아야 한다"고 일본 축구계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일본 아사히TV의 아나운서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한국이 이탈리아를 깼습니다. 이로써 아시아가 바뀝니다. 그리고 일본에도 희망을 안겨줬습니다"고 외쳤다.또 해설자는 "일본은 한국팀의 기백을 배워야 한다"면서 "도대체 한국선수들의 스태미나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NHK는 이날 밤 11시경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내보내면서 "한국팀의 기백과 일체감에는 정말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해설자는 "사실 일본이 졌기 때문에 한국이 이기면 조금 섭섭하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경기중반부터는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할 정도로 한국은 정말로 강하고 훌륭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해설자는 "흔히 세계를 보자, 유럽을 보자고 말하지만 바로 옆에 이처럼 강하고 훌륭한 팀이 있다"며 "역시 일본은 한국과 경쟁을 해가며 실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칭찬도 쏟아졌다. 한국에서 현장중계를 한 리포터는 "히딩크 감독은 역시 명장"이라면서 "그가 선수들을 믿고 공격일변도의 전략을 편 것이 주효했으며, 홍명보를 빼고 차두리를 집어넣은 것은 엄청난 도박이었지만 결국 이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만 일간 중국시보는 한국이 홈 그라운드의 이점(편파 판정)을 살려 강호 이탈리아를 꺾었다며 시샘 어린 논평을 하기도 했다.
  
  반면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이탈리아 선수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주심에게 옐로 카드를 받은 뒤 연속 경고로 퇴장했으며 한국팀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승리했다며 ' 퇴장 판정'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미국 주요 신문과 방송도 18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한국의 월드컵 8강행을 신속하게 전하고 최상의 수식어들을 동원해 한국의 대이탈리아전 승리를 축하했다.
  
  미국언론들도 한국에 진심어린 경의 표시
  
  월드컵 경기를 미국에 공식 중계하는 ESPN 방송은 "한국팀이 유럽 축구를 한꺼번에 침몰시켰다"며 "아시아 축구가 이렇게 성장했을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한국 선수들은 연장전을 뛰면서도 경기를 시작했을 때와 조금도 다름없는 체력전을 전개했다"며 "한국팀이 후반과 연장전에 연속 골을 넣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2는 "한국 축구 대표팀 신화 탄생, 믿기 어려운 기적적인 드라마가 연출되다"라고 보도했으며, 미국 주요 방송들도 "2002년 월드컵에서 환상의 신데렐라 4팀이 탄생했다"며 "한국과 세네갈·터키·미국이 바로 신데렐라"라고 전했다.
  
  미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칸온라인(AOL)의 월드컵 사이트는 미국이 한국의 도움으로 16강에 진출, 17일 숙적 멕시코를 꺾고 72년만에 8강행 티켓을 잡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려는 듯 '은혜가 충만한 주최국(Gracious Host)'으로 제목을 달고 한국이 골든골로 이탈리아에 2대1로 역전승했다고 전했다.
  
  미 유일의 전국지 유에스에이(USA)투데이는 '월드컵 충격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공동주최국 한국이 영원한 축구 강국들을 격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이 골든골로 무적 '아주리' 군단을 침몰시켰다고 타전했다.
  
  뉴욕타임스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한국이 예상을 뒤엎고 이탈리아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한국이 이탈리아 격파로 계속 월드컵 드림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BC 방송은 '불가능한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이탈리아 승전보를 전했으며 폭스 스포츠 채널은 '한국이 이탈리아를 KO시켰다"고 보도했다.
  
  중남미, "한국은 지금 축제중"
  
  한국이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인 포르투갈에 이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하자 중남미 언론들은 "이변의 속출"이라는 반응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투지와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멕시코의 유력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이날 인터넷 온라인 신문에서 "한국이 연장전 후반 1백17분만에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황금골'로 이탈리아를 제압했다"며 "한국이 여세를 몰아 다른 우승후보국인 스페인을 물리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유력일간 클라린은 '한국, 황금의 골로 이탈리아 제쳐'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이 전반을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결코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를 일궈냈다"며 "연장 후반 안정환의 골은 기적인 동시에 한국을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극찬했다. 신문은 "전반전에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안정환은 지옥으로 떨어졌으나 황금의 헤딩슛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하면서 그는 재기에 성공했다"며 "한국의 8강 진출로 한국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일간 라 나시온은 "한국, 이탈리아 넉아웃시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8강 진출 기적으로 월드컵의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거스 히딩크 한국팀 감독이 후반전 수비수 2명을 빼내고 공격수로 교체한 작전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한 라 나시온은 '붉은 현기증'이라는 제하의 '붉은 악마' 특집기사에서 "이들의 응원이 한국팀 승리의 한 몫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팀의 경기가 벌어질 때마다 수백만명의 응원단이 거리로 떼지어 나온다. 이것은 1987년(민주화 시위 당시) 이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제전(祭典)'을 방불케 하는 이들이 바로 '붉은 악마'군단"이라고 한국의 응원단을 소개했다.
  
  브라질의 유력일간 오 글로보는 온라인 신문 톱기사로 한국의 8강 진출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은 환희의 물결에 휩싸이고 이탈리아는 비극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우승까지 바라보던 유럽의 강호가 한국에 무릎을 꿇었으나 심판의 편파판정이 이탈리아의 패배에 한 몫을 거든 점도 있다"고 전했다.
  
  칠레의 유력일간 엘 메르쿠리오를 비롯한 페루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언론들도 한국의 8강 진출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고 이탈리아팀을 물리친 한국선수들의 기량과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한국과 8강에서 맡붙게 될 스페인 카마초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카마초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벌어진 한-이전은 이번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봐왔던 경기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박진감있는 경기였다"며 "한국 선수들은 전ㆍ후반, 연장전까지 1백10여분동안 절대 지치지 않고 상대팀을 압박하면서 멋진 경기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과의 8강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며, 더구나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만 "승리를 도둑맞았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이탈리아 현지의 반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국팀의 패배에 넋이 나간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주심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분노하고 있다. 한국의 교포들에게 "이 도독놈들아, 승리를 훔쳤어"라며 욕을 퍼붓기도 했다.
  
  이탈리아 국영 RAI 방송을 위해 대전 경기장 현장에서 중계를 했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축구해설가 브루노 피줄도 "솔직히 말해서 이번 시합은 순전히 날강도 당한 것"이라고 흥분했다.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행정부장관은 "주심은 추악했다. 이같은 경기는 본 적이 없으며 마치 테이블에 둘러앉아 의논해 우리를 쫓아내기로 결정한 듯했다"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이탈리아의 카를로 참피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사실상 이긴 것"이라고 말했다. 참피 대통령은 "이탈리아 선수들은 강인한 정신력, 팀워크, 조직력, 페어 플레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이탈리아 축구의 위상과 전통을 빛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밀라노에서는 5천명의 축구팬들이 4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경기를 지켜보았으나 종료 호각이 울리는 순간 장례식장 분위기로 돌변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이처럼 한국전에서의 패배를 결코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한 신문은 "조별 리그 때부터 주심들의 편파 판정에 시달렸으며 4개의 골을 부당하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등 모든 것을 심판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이탈리아 반응에 대해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등 다른 유럽언론들은 평소 이탈리아 축구가 파울과 수비 위주의 거친 플레이에만 의존해온 점을 상기시키며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선/기자



[출처 : 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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