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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다 열두 살 어린 기분으로 산다

물맷돌............... 조회 수 151 추천 수 0 2025.03.10 0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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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 편지 3585] 2025년 3월 10일 월요일  

 

    실제보다 열두 살 어린 기분으로 산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3월 10일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제는 진정 봄이 된 듯합니다. 이곳 김포는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청년기본법은 만 19~34세 국민을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법적인 구분일 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회적 의미의 청년 나이는 34세를 넘은 지 오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충남의 한 농촌에선 만 60세가 안 된 주민도 청년회 가입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몇 살이라고 느끼시나요?”

    40세 이상의 중년층과 노년층 약 5,000명에게 이와 같이 질문한 결과, 실제 연령보다 어리게 대답한 사람일수록 일상생활 동작의 기능 저하가 더디게 일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독일 노인학센터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입니다. 

    생각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합니다. ‘나는 젊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도 완화됩니다. 게다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열심히 관리하게 되면서 실제로도 더 자주 젊음을 느끼게 되고 점점 더 자신이 젊다고 믿게 됩니다.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이지요. “병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음에 관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하나 더 있습니다. 남덴마크대학교에서 쌍둥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70세 이상의 쌍둥이 1,826명을 7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습니다. 

    피험자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서 다양한 연령층에게 보여주고 인물의 나이를 추측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일수록 신체 능력과 인지 기능이 더 높고, 수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백혈구의 텔로미어도 길었습니다. 실제로 더 오래 산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습니다.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인데도 겉모습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니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젊어 보이는 외모’는 과연 어디에서 비롯될까요? 바로 유전자가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과 환경입니다.(출처;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지소연)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아브람을 따라 길을 떠났다. 하란을 떠날 때 아브람의 나이는 75세였다.(창12:4)

    ●우리는 사랑으로 기억을 채우며 산다.(이고은)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내리막길 중년 남성, 생활체육을 시작하라

 

    40대가 되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테니스를 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성적표 체육 과목에 ‘우’가 찍히기 시작했던 운동치라서 다른 참석자들에게 민폐만 끼치지 않으면 다행인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코트에 선 지 만 2년이 됐습니다. 등산과 헬스장 출입을 제외하면 이 정도로 꾸준히 운동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남과 어울려 뛰는 걸 왜 이제야 했을까 후회가 됐습니다. 중장년에 걸맞은 삶의 태도를 가지는 데 타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이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겸허하게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간 해왔던 일로 약간의 인정도 받고, 경제력과 인맥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 ‘사회적인 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신 공 잘 못 치고 나이만 든 중년 남성이라는, 냉혹한 생활체육 세계에서 가장 기피되는 대상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문한 사람들이 실력이 쑥쑥 늘면서 잘 치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자연스레 만날 일이 사라지는 경험도 겪곤 했습니다. 함께 칠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코트를 구하는 성의가 필요했고, 좋은 매너는 필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테린이(테니스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입문자(入門者)를 의미)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던 건 너그러운 태도로 함께 어울려 준 선배 동호인들 덕분이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데도 긴요했습니다. 신체 능력이나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멘털입니다. 어느 날은 내가 생각해도 잘 칠 때가 있지만, 또 어느 날은 실수를 연발할 때가 있습니다. 꼭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잘 안 풀릴 때 마음까지 흔들리면, 그날 경기는 산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습관은 현실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선수와 동호인들이 정신적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할지 다룬 ‘테니스 이너 게임’이란 책을 2022년 “일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몇 번을 읽었다고 추천한 걸 보면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상황에 부딪히면서 중년 남성이 상실하기 쉬운 사회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어울린 사람들도 2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까지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파트너를 구하다 보면 진상이라 할 만한 경우도 가끔 만납니다. 그럴 때 바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부드럽게 상황을 풀어가야 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도 고려해야 합니다.

    테니스가 준 가장 큰 선물은 늘 강인하고 뛰어나야 한다는, 자신의 성공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남성성을 덜어낼 기회를 줬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인 발전과 단단한 내면에서의 만족이 중요하다는 걸 늘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감정 노동이라 할 만한 행동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은퇴 나이가 계속 늦춰지는 시대에서, 조직이나 직업에서 한 사다리를 쭉 올라가는 삶만 살 수 없습니다. 오래 살고, 오래 일해야 하는 시대에 내가 가진 기득권은 언제든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업을 찾는 과정은 사회생활을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지기 십상인 중년 남성입장에서, 원활하게 다른 사람과 일하고 관계 맺는 방식을 다시 익히는 건 자격증이나 전문 지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생활체육은 몸 근육뿐만 아니라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기에, 건강뿐만 아니라 경력을 지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요즘 누군가 “제2, 제3의 인생에 대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고 물어볼 때 “남과 어울려 함께 하는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라고 답하는 이유입니다.(출처; 에스프레소, 조귀동)


댓글 '1'

최용우^^

2025.03.10 06:55:59

평소 생활습관이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저도 문득 살펴보니 항상 밤 12시 이전에는 잠을 자지 않는 것을 깨닫고 작심을 하고 9시 취침 습관을 들여서 지금은 8시만 넘으면 졸립니다. 덕분에 아침 4시 50분에 저절로 눈이 떠져 아침묵상을 몇년째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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