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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이진호님.
제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오해를 하신 것 같아 다시 이 글을 드립니다.
제 글의 요지는 일본이나 싱가포르를 우리가 좇아야 할 이상적인 국가이기에, 우리나라의  개혁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제 주장의 핵심은 우리나라의 진정한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그릇된 가치관을 바꾸는 전국민적 계도와 재교육이라는 것입니다. 그 두 나라를 거론한 것은, 정부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캠패인이나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국가 개혁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실제 사례일 뿐이었습니다.

사실 그 두 나라가 거둔 것은 부분적인 성공일 뿐입니다. 말씀 하신대로 일본은 겉만 바뀌었지 그 속마음은 여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전후(戰後)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며 전범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하고 있는 독일과는 달리,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 속에 몰고 갔던 그 전범들을 아직도 옹호하고 추도할 뿐만 아니라, 역사 교과서를 왜곡해 가면서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합리화하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병들고 이그러진 마음을 자손들에게까지 물려주어 그들까지 함께 망하게 하는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러나 이런 병든 마음을 가진 사람들마저 '친절 운동'이라는 전국민적인 캠패인 하나로 서로가 하나가 되어 국가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 낸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싱가포르는 '효도법'이라는 전무후무한 법을 만들어 낼만큼 상식을 초월하는 법치국가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 나라가 그런 강력한 법만으로 그런 질서와 성공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의 법이 다 중형(重型) 제일주의로 개정되었을 것입니다. 강력한 법 이외에 정부 주도하에 펼쳐진 '예절 운동'이 없었다면 그들에게서 그런 부드러운 미소를 결코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조건 잘못하면 매만 대는 그런 무자비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에겐 그런 따뜻한 미소가 나오지 않습니다.

제 글이 책 분량 문제 때문에 너무 간결하게 쓰여진 이유로 이런 상세한 부분까지 다루지 못해서 이런 오해가 생긴 듯 하군요. 제 글의 핵심은 책 전체의 주제인 '마음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라는 것입니다. 국민 전체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친절과 정직'이라는 모토를 사용하고, 또 그것을 정부가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는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일등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시간이 나시면, 제 인터넷 카페에 들어오셔서 다른 글들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제 주장이 좀 더 이해가 가시리라 믿습니다.

이 글로 말미암아 진호님의 오해가 좀 풀리셨으면 좋겠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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