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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응원합니다

물맷돌............... 조회 수 81 추천 수 0 2025.03.30 2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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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 편지 3588]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당신을 응원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3월 31일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얼마 전 잠깐 꽃샘추위를 하는 듯 하더니, 이제는 진정 봄이 된 듯합니다. 이곳 김포는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달부터 서울시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다가 적발된 시민에게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의 조례를 도입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서울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비둘기가 너무 많아져 배설물로 각종 피해를 일으키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어느 날, 너무도 익숙한 이름의 의뢰인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였습니다. ‘꿈을 이룬 선수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하는 생각에 잠겨 며칠을 보낸 뒤, 의뢰인을 마주했습니다.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상담실을 찾은 그는 어렵게 입을 뗐습니다. 

    “메달을 딴 순간에는 누구보다 행복했어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허무하달까, 목표가 사라지니 삶의 의미를 잃은 기분이에요.” 

    그는 평생을 바쳐 올림픽이라는 무대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왔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노력만큼 자신을 돌보진 못했습니다. 목표를 위해서 매일 같이 스스로 한계 상황으로 몰아세우기만 했습니다. 물론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금메달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목표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선수가 운동과 자신을 분리하지 못합니다. 그 탓에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때면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낍니다. 한없이 자신을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운동의 주체가 ‘나’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운동 자체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비단 운동선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학생과 직장인 또한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좀처럼 실적이 부진할 때 비관적인 태도로 자신을 탓합니다. 이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누구보다 성실한 사람일수록, 많이 애써 온 사람일수록 더 큰 실망과 자책에 빠집니다. 

    열심히 살아온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충분히 열심히 했다고요. 그리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입니다. 뿐만아니라, 당신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입니다.(출처; 좋은생각 2025년 4월호에서, 서지예, 스포츠심리상담사) 

 

 

    ●강들아, 힘껏 박수를 쳐라. 산들아, 소리를 합쳐 환호성을 올려라.(시98:8) 

    ●좋은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하고도 떠들지 않고, 철이 오면 다시 포도를 맺는 포도나무와 같이 타인에게 선의의 행동을 한다(아우렐리우스)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은 이미 봄… 새로운 날이 고맙다

 

    한겨울을 지났을 때입니다. 한 형제가 주일예배를 드린 후 찾아왔길래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우리가 얼마나 찾고 기다렸는데. 사고로 다치지는 않았나 했어요.” “걱정 끼쳐 죄송합니다. 잘 지내다 왔습니다.”

    멋쩍은 표정입니다. 낯빛을 보니 평소와 달리 얼굴은 붓고 해를 못 본 듯했습니다. 내가 물었습니다. “큰집 다녀왔어요?” “그렇게 됐습니다. 거리에서 별것 아닌 다툼이 있었는데, 경찰이 왔습니다. 파출소 가보니, 벌금 밀린 게 확인돼 100일간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내가 어깨를 치며 말했습니다. “이젠 속 시원하겠네, 짐 다 털어냈으니! 하루에 얼마 씩이었어요?” “10만 원입니다.” “그동안 사람값 많이 올랐네! 하루 10만 원씩이나 쳐주니. 먹고 입고 자고, 하루 10만 원씩이면 많이 벌었네요.” 우린 함께 웃었습니다.

    내가 다시 물었습니다. “거기 춥지는 않았어요.” “이젠 거기도 좋아졌습니다.” “겨울 잘 지냈네요. 이제 더 털어낼 것 없어요? 더는 과거가 갈 길을 붙잡지 않아야지.” “없습니다.” “그러면 됐네. 100세 시대인데 앞으로 삼사십 년은 더 살 텐데, 앞으로 실컷 잘살면 되지요.”

    그는 수년 전 평창 공동체에 들어와서 농사일과 건축일도 도왔던 형제입니다. 당시 허리가 아파서 다시 서울로 갔습니다. 가벼운 일을 하며 자립 생활을 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디 가벼운 일로 생계를 유지할 일거리가 있겠는가? 어느 사업체든 인건비보다 더 수익이 나야 업체가 유지되는 법. 그는 결국 일자리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폭염 중에 얼굴이 새까맣게 타고 몸도 살이 쑥 빠진 채 교회 세탁실에 빨래를 하러 왔었습니다. 더 건강해 보였습니다.

    “허리는 좋아졌나봐요?” “예, 리어카로 폐지를 수집해서 팔아요. 리어카를 끌며 종일 걸으니, 허리가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그는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자신감 있게 말했습니다. 내가 물었습니다. “하루 폐지를 모으면 얼마나 벌어요?” “삼사만 원입니다. 종일 걷는 게 좋습니다. 마음도 편하고 몸도 좋아졌습니다.” “길거리가 위험한데요. 얼마 전 폐지 모으시는 할머니가 교통사고 당했잖아요.” “저도 압니다. 안전하게 합니다. 너무 무리하지는 않아요.”

    그가 거리에서 폐지 수집을 하고 있었기에 연락이 끊어지자, 우린 걱정했던 것입니다. 틈나는 대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를 본 사람이 없는지 수소문도 했었습니다. 그가 무사하니 다행이고, 지난 인생 묵은 짐 다 떨어낸 계기가 되었으니 차라리 다행은 아닐까.

    우리는 늘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행복과 성공이 따로 있을까. 남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남들을 의지하지 않으며, 스스로 기쁘면 행복이고 성공 아닐까. 이 세상 무슨 대단한 것 있겠나. 살면서 남들에게 해를 끼치고, 세상에 짐만 늘려 가고, 하나님 앞에 죄만 쌓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가!

    산골짜기 북향엔 지난겨울 잔설이 여전합니다. 그래도 남향 비탈은 벌써 냉이와 쑥이 새싹을 틔울 듯합니다. 하늘은 이미 봄입니다. 세월은 마냥 가버리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도 새로운 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출처: 산모퉁이 돌고 나니, 하늘은 이미 봄… 새로운 날이 고맙다, 이주연, 산마루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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