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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주일예배 대표기도, 회개기도, 헌금기도, 봉헌기도
<주일기도>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 그리고 온 우주를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지금도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통치하시며, 앞으로 고유한 능력으로 완성하실 여호와 하나님, 당신만이 우리에게 유일하며 온전한 주님이시며, 우리를 부활 생명으로 인도하실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생명의 빛이며 양식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흉내 낼 수는 있으나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세상의 유일한 주인이시며 궁극적인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모두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2천 년 동안 이어진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바치니, 하나님 홀로 영광을 받아주십시오.
십자가와 부활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우리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세상 마지막 때 생명의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개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배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꾸준히 예배드린다고 했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배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창조하신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예배를 받으시려는 것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예배드리면서 졸고, 잡담하고, 지루해하며, 딴 짓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드리는 예배를 받지 않으셨는데, 저는 가인처럼 예배를 드리고서 하나님이 받으실 줄로 착각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이 악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는 이제 예배에 집중할 것이다. 나는 이제 기도하겠다. 나는 하늘에 제물을 쌓겠다. 나는 영혼을 구원하겠다. 아멘
<말씀기도>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교회력 전통에 따라서 선택되어 선포되는 오늘의 말씀이 세상의 소란한 소리에 무뎌진 우리 영혼의 귀를 정결하게 할 것으로 믿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밝히 드러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선함과 영생 그 자체이신 하나님!
한 사람은 재산이 많기에 슬퍼하면서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둥켜안고 있는 재산과 인간관계와 이런저런 업적은 언젠가 우리 곁을 홀연히, 완벽하게 예외 없이 떠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는 ‘영생’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면서도 현실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십계명 ‘너머’가 가리키는 영생과 하나님의 선(善)이 지금 우리에게 확실하게 인식되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명의 깊이와 삶의 신비를 가리키는 영생과 하나님 나라를 향해서, 십계명 ‘너머’를 향해서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살게 하여 주소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자녀처럼 만사형통 가운데 풍성하고 넉넉하게 살게 하소서. 이 시간 마음을 다하여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올려 드립니다. (개별 헌금 기도)
<축복기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 고개 숙인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예수님께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지 묻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선(善)이신 하나님께 딱 붙어서 선을 내려받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이 세상 자본주의가 아니라 천국 경제의 원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전쟁과 기근과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국민들이 책을 읽는 나라 되게 하소서!
교회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주택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평안한 주거의 공간이 되게 하소서!
최용우의 책들이 천국문학상을 받는 책이 되게 하소서!
최밝은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금같은 믿음을 주시옵소서!
최좋은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를 보고 듣고 체험하고 사로잡히게 하소서!
이인숙 기도없이 사는 세상은 무상하오니 기도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최용우 임플란트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시고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소서!
따뜻하고 부드럽고 온유하고 감미로운 곳 피정의집 주소서!
모든 채무에서 벗어나고 사랑의 빚 외에는 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정용섭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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