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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095-4.5】 비 내리는 계룡산
여기저기 벚꽃축제 현수막이 나부낀다. 조치원 봄꽃축제, 계룡산봄꽃문화제, 벚꽃십리길축제... 그런데 해마다 벚꽃이 피는 날짜가 똑같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도 꽃이 피는 날짜는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벚꽃의 유효기간은 딱 1주일이다.
아내가 계룡산 벚꽃보러 가자고 한다. “차가 엄청 밀릴텐데...”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가운데 갔다. 벚꽃이 한 50% 정도 피었다. 계룡산봄꽃문화제가 지난주 토요일 시작하여 내일까지다. 이제 벚꽃이 만개하여 절정으로 치달을 순간인데 축제가 끝나다니... 벚꽃축제 날짜를 잘 못 잡으면 꽃 없는 꽃축제가 되기도 한다.
비가 와서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었다. 양쪽 길가의 장사하는 사람들과 몇 군데 각설이 타령은 신나게 혼자 쿵짝거린다. “저 분들도 사람들이 많아야 노래부를 맛이 날텐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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