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일기110-4.20】 내 책상
내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내 책상은 가로 2mx세로 1m 크기로 목공 하시는 집사님의 특별제작 작품이다. 35년전 신학공부를 할 때 설교학 교수님의 “내 책상은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입니다.”라는 강의를 듣고 기억하고 있다가 똑같이 만든 것이다.
“내가 설교를 준비할 때, 칼빈 선생님을 비롯한 유명한 신학자들이 우루루 달려와서 나를 도와줍니다. 책상에 유명한 신학자들의 주석 9-10개를 한 줄로 쭉 펴놓고 본문 말씀에 대한 주석 내용을 전부 원고에 옮겨 적습니다. 보통 30-40쪽 되는데, 그것을 30쪽으로 요약하고, 30쪽을 20쪽으로, 10쪽, 최종적으로 6쪽으로 요약하면, 마치 한약 달여서 액기스만 남듯 6쪽짜리 설교가 완성됩니다.”
그렇게 나에게 2미터x1미터 짜리 대형 책상을 만들게 한 35년 전 그 설교학 교수님이 소천하셨다는 부고 기사가 신문에 났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