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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17-4.27】 남의 나라
남이섬 ‘나미나라’는 얼핏 들으면 ‘남의 나라’라는 말로 들린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이나 전시 작품들이 전부 중국, 일본스럽다. 남이섬 설립자가 정말로 대한민국과는 전혀 다른 나라를 만들려고 한 느낌이 난다.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것은 찾아볼 수 없다.
한옥인지 초가집(?)인지 이상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 만약 저 건물을 정말로 한옥이나 초가집이라고 지었다면 당장에 철거해야 한다. 저 건물은 한옥이나 초가집을 조롱할 목적으로 지은 것임이 분명하다. 한 해에 외국인들이 150만명이나 방문한다는데, 저런 엉터리를 진짜 한옥이라고 생각할까 염려스럽다.
남이섬은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까지는 술 마시면서 노는 섬이었다. 처음 왔을 때 뭔가 화려하고 들떠있어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두 번째 와보니 뭔가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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