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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23-5.3】 꽃과 함께
진달래꽃이 우거진 곳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사진을 찍는다. 나도 발걸음을 멈추고 내 뒤에 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한 장 찍었다. 마치 진달래 속에 숨어있는 곰 같다.
원숭이는 보는 대로 따라 한다. 그런데 나는 원숭이도 아닌데 왜 다른 사람들을 따라 사진을 찍었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할 때 집단에서 고립되지 않거나 모욕당하지 않으려고 그 행동에 동참하는 것을 군중심리(群衆心理)라고 한다.
장사가 잘되는 식당은 창을 크게 내서 손님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밖에서 잘 보이게 한다. 사람들은 창밖에서 그걸 보고 무심결에 문을 밀고 들어간다. 산행을 하면서 만나는 절집도 항상 문이 열려있다. 절의 대문인 ‘일주문’에는 아예 문짝이 달려 있지 않다.
‘소유’가 많으면 그걸 지키려고 문을 걸어 잠근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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