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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잊는다

물맷돌............... 조회 수 134 추천 수 0 2025.05.11 2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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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 편지 3594] 2025년 5월 11일 일요일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잊는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5월 11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의 하늘에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어제까지 조금씩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늘에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한 주간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어린이 수가 539만 명으로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꼴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어에서 ‘상냥하다’라는 말은 ‘야위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몸이 홀쭉하게 마를 정도로 괴롭습니다. 사람들 보기가 부끄러워 얌전합니다. 조심스럽다는 의미에서 점차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상냥하다는 말에는 ‘자신의 이익을 잊어버린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셈입니다. 

    상냥함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쌓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여유가 없거나, 어쩌다 보니 다정함을 행동으로 드러낼 기회를 놓칠 뿐입니다. 다들 하루하루 자기 삶을 사느라 고생입니다. 

    한편 평소에 다정했던 사람도 시험이나 큰 행사를 앞두면 예민해지고 무뚝뚝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해도 상대나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른 사람은 상관없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차갑게만 느껴졌던 사람도 의외로 따뜻한 반응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또 막상 친해지면 상당히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사람’같은 것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애쓰다 보면 상대에게 바라는 게 많아져서 오히려 관계를 망치게 됩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상냥함과 관련된 두 가지 호르몬에 대하여 알아두기 바랍니다. 

    우리 몸에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 나오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할 때 나오는 옥시토신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두 호르몬이 분비되면 자연히 다정한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다정한 행동을 많이 하면 다정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좀처럼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게 대하지 못하는 사람도 레로토신과 옥시토신이 얼마나 분비되느냐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과 마음가짐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게 호르몬 분비의 결과일 뿐입니다.(출처 ;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가마타 지음, 지소연 옮김)

 

    ●분노는 우리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사람이 되는 데도 방해가 됩니다.(약1:20)

    ●감각을 거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지혜는 없다(토마스 아퀴나스)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골목대장’ 이순신 장군

 

    오래된 고전인 ‘맹자’에는 송나라의 한 농부 이야기가 나옵니다. 농작물이 빨리 자라길 바란 농부는 밭을 돌아다니며 싹을 하나하나 조금씩 뽑아 올렸습니다. 잡아당겨 주면 더 빨리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뿌리가 단단해지기도 전에 뽑혀 나온 싹들은 모두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농부는 좋은 뜻에서 한 일이었지만 결국 싹은 죽어버렸으니 하지 않느니만 못한 일이었습니다.

    최근 지나친 조기교육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조선 시대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자식들을 과거에 급제시키겠다는 목표로 조급해하는 어른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서너 살만 되면 한문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려고 했습니다. 실학자 정약용도 태어난 지 100일 된 첫째 아들 학연에게 “빨리 커서 과거 급제하고 높은 관리가 되어야지”라는 시를 지었고, 어릴 때부터 과거 시험 공부를 시켰습니다. 사대부가 쓴 육아 일기 ‘양아록’의 저자 묵재 이문건은 몰락한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아들과 손자에게 공부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둘 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부모는 성급한 마음으로 자식들을 다그치다가 기대와 다른 결과를 마주하곤 했습니다. 공자도 “일을 빨리 하려고 하면 도리어 이루지 못한다”고 했지요.

    한편 어릴 때 신통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훌륭하게 성장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어릴 때 동네 사람들이 무서워서 피해 다닐 정도로 말썽장이 골목대장이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짐승처럼 사방을 뛰어다니며” 놀았다던 오성 이항복은 나중에 영의정이 되었습니다. 그의 장인이자 행주대첩의 영웅인 권율도 사십이 넘도록 제대로 된 직업도 없고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알아서 잘 자랄 테니 교육은 필요 없고 내버려둬야 할까요? 그것도 답은 아닙니다. 조선 후기의 학자 윤기는 그의 책 ‘무명자집’에서 성급한 부모들의 행동을 송나라 농부처럼 싹을 뽑는 알묘(揠苗)라고 하면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써 노력하되 미리 기대하지 말고, 여유롭게 대하여 저절로 터득하게 하고, 무르익게 해서 제 발로 오게 하여 순리대로 지도하고, 이끌며 격려하고 권장하라.”

    윤기는 같은 책에서 부모의 성급함을 무엇보다도 경계했습니다. 아이에게 맞지 않는 어려운 것을 가르치고, 빨리 배우지 못한다고 화내는 부모야말로 자라지도 않은 싹을 뽑는 ‘알묘’를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최고로 갖춰주고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면 아이가 훌륭하게 자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급함을 참고 싹의 성장을 기다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부모의 가장 큰 의무일 것입니다.(출처 ; 이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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