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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1-4720] 헌금 계산법, 시일조와 면죄부, 기복적 헌금, 냉소적 헌금, 자유를 주는 헌금....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5.05.12 06:13:30
[원고지 한장 칼럼]
4711. 헌금 계산법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모은 다음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막43-44)고 하십니다. 계산법이 다릅니다. 한쪽은 돈의 액수를 보고 다른 한쪽은 돈을 내는 사람을 봅니다. 자(資)를 본(本)으로 하는 인간 세상은 ‘부자들의 헌금’을 좋아하고 신(神)을 본(本)으로 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과부의 헌금’을 반깁니다.
4712. 십일조만 하나님의 것?
한국 교회는 헌금을 율법적인 차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십일조 헌금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면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고 협박하기도 합니다. 코미디 같은 이야기입니다. 십일조뿐만 아니라 10의 9조까지 모두 다다 하나님의 것인데 도적질을 하고 말고가 어디 있습니까?
4713. 십일조와 면죄부
한국 교회는 헌금을 주술적인 차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과거 ‘면죄부’를 사면 연옥의 조상이 천국으로 간다고 주장한 로마 가톨릭은 그로 말미암아 ‘종교개혁’을 촉발시켰습니다. 그런데 개신교는 새롭게 ‘십일조’를 등장시켜 십일조 헌금을 하면 창고가 차고 넘치게 축복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가톨릭엔 ‘십일조’가 없습니다.
4714. 기복적 헌금
한국 교회는 헌금을 많이 하면 복을 많이 받고, 헌금을 적게 하면 복도 적게 받는 것처럼 기복 신앙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헌금’의 원래 뜻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헌금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망하지도 않고, 헌금을 많이 한다고 해서 큰 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헌금은 마음에 감동되는 대로 하면 됩니다.
4715. 냉소적 헌금
한국 교회는 헌금을 냉소적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헌금을 할 바에야 불쌍한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의 운영과 복음 사역에 헌금으로 동참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형용모순입니다. 한국교회 개혁은 헌금 개혁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716. 기득권자들의 위선
한국 교회는 헌금에 대해서 복음의 차원에서 헌금에 참여하는 제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헌금 문제는 사회 문제와 민감하게 결합 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대한 이야기는 헌금을 많이 하라는 헌금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부와 같은 사람들을 방치한 ‘기득권자들의 위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717. 자유를 주는 헌금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참된 자유를 얻은 헌금이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는 이유는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이 세상의 권력이나 명예로부터 기대할 것이 없어서 하나님 나라를 대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한 조건이 너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가 오기를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4718. 신의 존재
태양과 별들과 달이 조화롭게 움직이는 것과 계절을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여러 가지 향기로운 꽃들이 피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내 속에 변화되지 않는 악(惡)들이 가득한 것을 보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악들에 대하여 오래 참아주시는 것을 보면 또 하나님이 계신 것 같습니다.
4719. 재미있게 사는 비결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 오래 생각하는 것은 별로 유익이 없습니다. 대신에 자신의 장점이나 살아오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자주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주신 특별하고 완벽한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그것을 찾아서 발전시키고 더욱 극대화 시키는 것이 이 세상을 훨씬 재미있게 사는 비결입니다.
4720. 책 친구
좋은 책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무언의 좋은 친구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겼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슬플 때, 외로울 때, 고민이 생겼을 때, 책은 나에게 아주 적절한 조언을 들려주기도 하고, 위로해 주기도 하고, 좋은 지혜를 주기도 합니다. 책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인류의 위대하고 영원한 친구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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