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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35-5.15】 장미꽃과 생일
이틀 연속 비가 내린다. 소나무집 울타리에 장미꽃이 예쁘게 피었다. 장미꽃이 핀 것을 보니 내 생일이다. 올해는 아빠 생일 기념으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하고 주말에 맞추어 숙소를 잡아놨다. 그래서 진짜 생일인 오늘은 그냥 조용히 지나간다.
약국에서 약 지어올 때 봉투에 찍히는 만 나이가 며칠 전까지는 59로 찍혔는데 오늘부터는 확실하게 60으로 찍히겠다. 이제 나는 오늘부터 ‘빼박캔트’ 확실한 60대이다.
과거에는 60이면 영감 소리를 들으며 ‘경로석’에 앉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평균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서 60이면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나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나는 어제까지 제1생을 끝내고 오늘은 제2생의 첫날인 셈이다. 나의 2생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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