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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38-5.18】 가족여행 이틀째
유튜브에 ‘결혼한 자녀를 따라 여행을 가지 말라’는 동영상을 보고 격하게 공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자녀들이 결혼하기 전에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을 만들라는... 그래서 지금 우리 가족은 1년에 한두번씩 ‘추억 만들기 여행’을 하는 중이다.
아침 8시 기상하여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있는 ‘들꽃교회’에 가서 주일예배를 드릴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촉박하여 그냥 간단하게 숙소에서 가족끼리 주일예배를 드렸다.
“엄마가 옷 하나씩 사줄게.” 라고 하여 숙소 체크아웃을 한 다음에 객사길에 있는 백화점에 갔다. 덕분에 나도 마음에 드는 남방 한 개 얻어 입었다. 전주는 객사단길 주변이 가장 중심가인 것 같았다.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전주 가면 무조건 ‘묵은지찜’은 먹고 가야 한다는 ‘명성옥’을 찾아갔다. 과연 명성에 맞게 슴슴하면서도 건강한 김치찌개찜은 4식구가 먹고 남길 만큼 양도 푸짐했다. 역시 전주는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음식이 다 맛있어서 기본은 하는 맛있는 동네가 맞다.
점심을 먹고 ‘한벽굴’에 갔다. 80년대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니는 철길이 있는 터널이었다는데 드라마,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한적한 곳에 방치되어 있던 굴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니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자만벽화마을’에 천천히 걸어갔다. 벽화마을은 전국에 수없이 많은데, 이곳 벽화의 특징은 유명한 화가들이 그림을 그려서 퀄리티가 높다. 작가의 얼굴 사진과 프로필까지 걸려 있는작품 겔러리 같은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올드브릭’ 디저트 카페에 가서 각자 좋아하는 음료수를 시켜서 서로서로 쪽쪽 빨아 먹으며 수다를 떨다가 아이들을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주고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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