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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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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과 똑똑이 조선일보
노무현과 조선일보, 정말 비교가 되네요. 하나는 바보소리를 듣고, 다른 하나는 똑똑이 짓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가 일일교사를 하러 가다가, 올림픽 대로에서 막히자, 노란색 안전지대를 침범했고, 교통경찰에게 걸려 운전기사가 범칙금 6만원짜리 딱지를 뗐다고 합니다. 교통경찰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몰랐다고 하네요. 그거 그냥 모르는체 그냥 지나가지... 노무현이 또 바보짓을 했네요.
노무현은 배명중학교 수업을,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통위반사실을 알려주고 “개인적 약속과 사회적 약속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하냐”고 묻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 그냥 모른 척하면 넘어가면 어디 덧나나? 다른 사람이 물으면, ‘기사가 운전하는데 졸고 있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변명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누구 같으면… 유리창 내리고 헛 기침 한 번 하면… 교통경찰이 “충성” 외치면서 길을 뚫어주었을텐데…. 저번에는 전날 이회창씨가 곤욕을 치른 옥탑방에 대해서. 자신도 그 명칭을 몰랐다고 해서.. 사람들 당황시키더니… 흐이구… 하여간 못 말려… 어쩔 수 없이 노무현은 바보일 수 밖에 없나봅니다.
바보 노무현에 비해서 조선일보는 정말 “똑똑이” 짓만 골라서 합니다. 노무현이 탄 승용차가 딱지를 뗀 지극히 단순한 사실에 대한 신문기사를 비교해 보세요.
우선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노무현 "1일교사 출근길 교통위반 딱지 뗐다" 배명中서 강의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18일 교통위반 딱지를 떼였다.
일일교사와 교사.학부모 간담회를 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로 가던 길이다.
盧후보가 탄 승용차는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출발해 올림픽대로 흑석동 부근을 지나다 길이 막히자 편도 4차로의 한가운데 있는 노란색 안전지대를 침범했다.
그러자 단속 중인 경찰이 차를 세우고 "통행구분 위반"으로 벌금 6만원짜리 스티커를 발부했다. 단속 경찰은 뒷좌석에 盧후보가 앉아있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盧후보는 배명중에 도착, 일일교사를 맡은 1학년 9반 학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통위반을 하는 것과 법규를 지키는 것 중 어떤 게 옳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대부분 학생이 "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쪽에 손을 들었다. 그는 "여러분이 생각한 대로 좀 늦더라도 규칙을 지키는 것이 옳다. 결국 빨리 오지도 못하고 딱지를 떼였다"고 했다.
盧후보는 이어 "지켜야 할 규범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좋을지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어떤 것을 선택할지 토론하고 결정해가는 것이 공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tigerace@joongang.co.kr>
2002.07.19 07:53 수정 2002 Joins.com All rights reserved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노무현후보 탄 승용차 교통위반 6만원 ‘딱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타고 가던 승용차가 18일 서울 올림픽대로상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6만원짜리 교통범칙금 ‘딱지’를 뗐다.
노 후보 차량은 이날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배명중학교에서 오전 11시45분 학생들을 상대로 ‘1일 교사’를 하기 위해 여의도 당사를 출발해 가던 중 교통체증이 심해 시간을 맞출 수 없게 되자 올림픽대로상의 중간 정차 지대로 질주하다가 교통경찰에게 적발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차창 문을 조금 내리고 누가 탑승한 차량인지를 밝히지 않은 채 딱지만 뗐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 차량이 노 후보가 탑승한 차량인지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이 바람에 10여분 늦게 학교에 도착했다.
(辛貞錄기자 jrshin@chosun.com )
다음은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일일교사 노후보 교통위반 "딱지"
△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에서 1일 교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root2@hani.co.kr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교통질서을 위반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약속시간을 어기더라도 교통질서는 지켜야 할까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 ‘일일교사’ 활동을 위해 길을 서두르다 교통위반 ‘딱지’를 떼였다. 노 후보는 이날 학생들에게 이 ‘봉변’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예로 들어가며 두 가지 규칙이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묻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노 후보는 학생들이 ‘교통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하는 것을 지켜본 뒤 “교장선생님과의 약속은 개인적인 것이라서 좀 늦더라도 나중에 설명하면 되지만, 길거리 규칙은 잘못하면 회복할 수 없는 무질서가 생기기 때문에 안된다”고 동감을 표시했다.
노 후보는 또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규칙이 충돌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박병수 기자suh@hani.co.kr
같은 내용에 대해서, 세 신문의 기사가 다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한겨레 신문은 노무현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중앙일보는 좀 객관적으로, 조선일보는 적대적으로 기사화했네요. 아주 간단한 사실인데도 말입니다. 문제는 조선일보가 사실을 누락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중앙일보나 한겨레신문에서 언급하는 수업 내용에 대해 조선일보는 의도적으로 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 의도야 뻔 하지요. 노무현에 대해서 좋은 기사는 안 쓰겠다는 거지요. 이렇게 간단한 사실에 대해서도 보도태도가 적대적인데,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얼마나 왜곡이 심할지 걱정입니다.
노무현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이 조선일보만 있나요? 요즘 조선일보가 하는 말 곧이 곧대로 믿는 바보 같은 독자가 어디 있습니까. 요즘 독자들은 모두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보 전달자로서의 신문의 역할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조선일보입니다. 이렇게 지극히 단순한 사실도 편파적으로 보도를 하니, 독자들이 그 신문을 신뢰할까요? 독자평을 보세요. 의도적으로 수업내용을 누락시켰다고 항의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조선일보의 똑똑이 짓은, 헛 똑똑이 짓이라는게 드러나는 겁니다. 조선일보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에그.. 조선일보… 정말 걱정된다…
도통이
노무현과 조선일보, 정말 비교가 되네요. 하나는 바보소리를 듣고, 다른 하나는 똑똑이 짓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가 일일교사를 하러 가다가, 올림픽 대로에서 막히자, 노란색 안전지대를 침범했고, 교통경찰에게 걸려 운전기사가 범칙금 6만원짜리 딱지를 뗐다고 합니다. 교통경찰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몰랐다고 하네요. 그거 그냥 모르는체 그냥 지나가지... 노무현이 또 바보짓을 했네요.
노무현은 배명중학교 수업을,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통위반사실을 알려주고 “개인적 약속과 사회적 약속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하냐”고 묻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 그냥 모른 척하면 넘어가면 어디 덧나나? 다른 사람이 물으면, ‘기사가 운전하는데 졸고 있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변명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누구 같으면… 유리창 내리고 헛 기침 한 번 하면… 교통경찰이 “충성” 외치면서 길을 뚫어주었을텐데…. 저번에는 전날 이회창씨가 곤욕을 치른 옥탑방에 대해서. 자신도 그 명칭을 몰랐다고 해서.. 사람들 당황시키더니… 흐이구… 하여간 못 말려… 어쩔 수 없이 노무현은 바보일 수 밖에 없나봅니다.
바보 노무현에 비해서 조선일보는 정말 “똑똑이” 짓만 골라서 합니다. 노무현이 탄 승용차가 딱지를 뗀 지극히 단순한 사실에 대한 신문기사를 비교해 보세요.
우선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노무현 "1일교사 출근길 교통위반 딱지 뗐다" 배명中서 강의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18일 교통위반 딱지를 떼였다.
일일교사와 교사.학부모 간담회를 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로 가던 길이다.
盧후보가 탄 승용차는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출발해 올림픽대로 흑석동 부근을 지나다 길이 막히자 편도 4차로의 한가운데 있는 노란색 안전지대를 침범했다.
그러자 단속 중인 경찰이 차를 세우고 "통행구분 위반"으로 벌금 6만원짜리 스티커를 발부했다. 단속 경찰은 뒷좌석에 盧후보가 앉아있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盧후보는 배명중에 도착, 일일교사를 맡은 1학년 9반 학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통위반을 하는 것과 법규를 지키는 것 중 어떤 게 옳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대부분 학생이 "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쪽에 손을 들었다. 그는 "여러분이 생각한 대로 좀 늦더라도 규칙을 지키는 것이 옳다. 결국 빨리 오지도 못하고 딱지를 떼였다"고 했다.
盧후보는 이어 "지켜야 할 규범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좋을지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어떤 것을 선택할지 토론하고 결정해가는 것이 공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tigerace@joongang.co.kr>
2002.07.19 07:53 수정 2002 Joins.com All rights reserved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노무현후보 탄 승용차 교통위반 6만원 ‘딱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타고 가던 승용차가 18일 서울 올림픽대로상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6만원짜리 교통범칙금 ‘딱지’를 뗐다.
노 후보 차량은 이날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배명중학교에서 오전 11시45분 학생들을 상대로 ‘1일 교사’를 하기 위해 여의도 당사를 출발해 가던 중 교통체증이 심해 시간을 맞출 수 없게 되자 올림픽대로상의 중간 정차 지대로 질주하다가 교통경찰에게 적발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차창 문을 조금 내리고 누가 탑승한 차량인지를 밝히지 않은 채 딱지만 뗐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 차량이 노 후보가 탑승한 차량인지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이 바람에 10여분 늦게 학교에 도착했다.
(辛貞錄기자 jrshin@chosun.com )
다음은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일일교사 노후보 교통위반 "딱지"
△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에서 1일 교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root2@hani.co.kr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교통질서을 위반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약속시간을 어기더라도 교통질서는 지켜야 할까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 ‘일일교사’ 활동을 위해 길을 서두르다 교통위반 ‘딱지’를 떼였다. 노 후보는 이날 학생들에게 이 ‘봉변’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예로 들어가며 두 가지 규칙이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묻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노 후보는 학생들이 ‘교통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하는 것을 지켜본 뒤 “교장선생님과의 약속은 개인적인 것이라서 좀 늦더라도 나중에 설명하면 되지만, 길거리 규칙은 잘못하면 회복할 수 없는 무질서가 생기기 때문에 안된다”고 동감을 표시했다.
노 후보는 또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규칙이 충돌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박병수 기자suh@hani.co.kr
같은 내용에 대해서, 세 신문의 기사가 다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한겨레 신문은 노무현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중앙일보는 좀 객관적으로, 조선일보는 적대적으로 기사화했네요. 아주 간단한 사실인데도 말입니다. 문제는 조선일보가 사실을 누락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중앙일보나 한겨레신문에서 언급하는 수업 내용에 대해 조선일보는 의도적으로 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 의도야 뻔 하지요. 노무현에 대해서 좋은 기사는 안 쓰겠다는 거지요. 이렇게 간단한 사실에 대해서도 보도태도가 적대적인데,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얼마나 왜곡이 심할지 걱정입니다.
노무현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이 조선일보만 있나요? 요즘 조선일보가 하는 말 곧이 곧대로 믿는 바보 같은 독자가 어디 있습니까. 요즘 독자들은 모두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보 전달자로서의 신문의 역할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조선일보입니다. 이렇게 지극히 단순한 사실도 편파적으로 보도를 하니, 독자들이 그 신문을 신뢰할까요? 독자평을 보세요. 의도적으로 수업내용을 누락시켰다고 항의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조선일보의 똑똑이 짓은, 헛 똑똑이 짓이라는게 드러나는 겁니다. 조선일보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에그.. 조선일보… 정말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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