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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45-5.25】 일상의 평화로움
9시에서 10시까지 주일예배를 드리고 아내와 함께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와 조치원시장에 들렀다. 시루떡 한쪽 사기 위해서였는데 오늘은 단골 떡집 문이 닫혀 있다. 다른 가게에서 떡을 샀다.
처가에 가서 처가 식구들과 점심을 잘 먹고 바리바리 싸주는 것을 차에 싣고 돌아왔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주일은 똑같은 일정이 반복된다. 장모님은 매주 모이는 아들, 딸들, 사위, 며느리를 위해 기쁘게 만찬을 준비하신다. 철 따라 들과 산에서 따온 나물과 열매들을 가장 싱싱한 상태로 먹는다.
집에 돌아오면 잠시 쉬었다가 나는 동네를 돌거나 금강변 용수천 뚝방길을 천천히 걷는 운동을 한다. 걷다가 힘들면 길가의 돌의자에 앉아 쉰다. 개망초가 나의 어깨를 두드리며 인사를 한다.
그렇게 평화로운 나의 주일이 저물어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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