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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50-5.30】 뻐꾸기 소리
거의 일주일이 넘게 우리집 주변에서 ‘오~ 호호호~’ 하는 새소리가 들린다. 내가 휘파람으로 흉내를 내면 마치 대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반응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냥 내 생각인가?) 어쨌든 너무 가까이서 들리기에 찾아봤더니 바로 앞 전기줄에 앉아 있다.
얼른 사진을 찍어서 검색해 보니 ‘검은등 뻐꾸기’다. 뻐꾸기는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겨울을 난 후 봄이면 한국, 중국 등으로 북상하는 철새이다. 그래서 영어 이름이 ‘인디언 쿠쿠’
인도 사람들은 뻐꾸기 소리를 ‘보코타코(bo-ko-ta-ko)’라고 하는데, 번역하면 ‘첫차 타고 막차 타고’ ‘혼자 살꼬 둘이 살꼬’ ‘작작 먹어 그만 먹어’라는 뜻이라니 재미있다.^^ 우리나라도 산속에서 우는 뻐꾸기 소리가 스님 귀엔 ‘머리 깎고 빡빡 깎고’, ‘홀딱벗고 홀딱벗고’로 들린다니 야하지만 더 재미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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