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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58-6.7】 감토봉
감토봉은 왜 감토봉일까? 혹 ‘감투봉’이 감토봉으로 변한 것은 아닐까? 짐작해 본다.
감토봉까지 최단거리 출발점인 감나무골고개(멍덕재)까지 꼬불꼬불 산길을 차로 올라갔다. 앞에서 차가 오면 좀 넓은 곳까지 후진해야 할 만큼 길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외길이었다.
멍덕재 고개 근처에 파란지붕집 옆에 차를 한 대 주차할 정도의 좁은 공간이 있어 주차를 했다. 그런데 파란지붕집 마당의 개들이 엄청 사납게 짖어댄다.
멍덕재부터 감토봉까지 꾸준한 오르막으로 힘들게 올라갔다. 여기저기에 알 수 없는 긴 줄이 처져있는 것이 무엇인가(예를 들면 산양삼이라든지)심은 표시가 아닌가 싶다. 정상 인증을 하고 내려오면서도 줄에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함.
하산하고서는 또 개가 짖을까 봐 완전 조용조용 살금살금 차 있는곳까지 가서 시동을 걸고 후다다닥 내려옴... ㅋㅋㅋㅋㅋ 뒤늦게 눈치챈 개들이 짖는 소리가 점점 뒤로... 아스라히 멀어져 감.
오늘은 여러 산을 다니면서 인증을 했는데, 나보다 앞서 다니는 팀이 있었다. 내가 가면 하산을 해서 차를 타고 다음 인증지로 출발을 했다. 내가 산에 올라갈 때는 앞 팀이 먼저 다녀온 흔적으로 거미줄이 싹 걷혀 있었고 심지어 누군가 서서 오줌을 싼 흔적까지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있었으니 웃음이 난다. 그렇게 서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다른 팀과 몇 산을 함께 오른 셈이 되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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