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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이 말은 꼭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가족글방 김요한 목사...............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5.06.22 08:26:53
.........
1. 아무리 바빠도 이 말은 꼭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2. 2022년도에 치러진 20대 대선이,
기독교인인 제 입장에서 가장 끔찍했던 이유는,
개신교가 특정 이념과 기득권 사수를 위해 신천지& 통일교나 무속 같은, 개신교 입장에서 그간 절대로 함께 할 수 없다고 철석같이 믿어왔던 세력과도 혼연일체가 되어 윤석열 당선에 앞장섰다는 것이었습니다.
3. 사실 2022년 이전까지 약 20년 이상 한국 개신교에 가장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존재는 '신천지'였습니다.
1970년대 과천에서 시작된 신천지는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을 자신들의 경험에 비춰 독특한 방식으로 비틀어서 푸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따르면, 자신들의 교주인 이만희가 역사상 최종적인 재림 구세주가 되고, 그에 반해 한국 개신교는 음녀 바벨론 같은 배교 집단이 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타락한 바벨론이라고 믿는 한국 개신교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기성 개신교회에 은밀한 방법으로 침투하여 교묘한 방식으로 신자들을 빼돌려 신천지에 가입을 시키고, 그 과정에서 교회를 분열시키거나 심지어 초토화시킵니다.
그래서 신천지에 당한 뼈아픈 경험을 공유한 한국 개신교회는 '신천지'란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의 반감과 경계심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교파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예배당 입구마다 <신천지 출입 금지>란 푯말을 부착할 정도였습니다.
4.허나, 2022년 이후로 희한하리 만큼 상당수의 교회에서 '신천지 출입 금지'란 말이 사라졌거나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2022년 대선에서 한국 개신교가 윤석열을 당선시키기 위해 신천지, 통일교, 무속 같은 이질적 세력과 심리적-정서적-정치적으로 연합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신천지를 대놓고 반대할 영적-신학적 동력을 상실했던 것입니다.
5. 20대 대선의 1위와 2위의 표차는 불과 24만 7천 표였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고작 티끌 같은, 25만 여표의 차이가 나서 윤석열-김건희가 대한민국을 본격적으로 말아먹을 수 있는 고속도로를 깔아주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세력 및 개인이 몇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집단이 신천지입니다.
당시 신천지는 윤석열 당선을 위해 조직 전체의 명운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신천지 신도들 숫자가 대략 30만 여 명이라고 했으니, 신천지 때문에 윤석열이 승리했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6. 그럼 왜 신천지는 그토록 이재명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의 사활을 걸고 대선에 개입한 것일까요?
주지하듯, 코로나 19가 대한민국을 덥쳤던 초기에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이 신천지 본부를 급습하여 교주 이만희를 체포하여 구속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앙금과 원한을 윤석열 절대 지지로 표출했던 것입니다.
7. 아무튼 결국 2022년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에 나름 지대한 공을 세운 신천지는, 이후 대놓고 포교활동에 나서면서 교세를 불리게 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개신교회는 신천지의 공격적인 활동에 대해 최소한의 반대나 비판도 못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방관자적 처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심지어 이단 및 무속과 손을 잡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한국 개신교가, 자신들이 뿌린 씨앗을 고스란히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한국 개신교회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지요.
8. 그때로부터 3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사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겨우 16일이 지났을 뿐입니다.
더욱이 아직 새로운 내각 구성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되는 이 시점에서,
정부가 관계 부처별 합동으로 '신천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발단은, 신천지 탈퇴자들 모임인 '리커버"란 단체에서 대통령실에 '민원'을 제기한 데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민원을 접수한 대통령실은 정부 합동 관계자들을 앞세워 신천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하나, 교주의 횡령의혹
둘, 불법으로 건축물 용도 변경한 의혹
셋, 최저 임금 미지급 의혹
넷, 신도들을 불법 취업시켜 실업급여를 부정 수령한 의혹 등등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절대다수 종교단체들은 치외 법권 지대에서 희한한 특권을 누리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 여부에 따라 신천지는 철퇴를 맞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9. 만약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김건희와 밀월관계를 과시하며 불법 특혜를 챙겼을 가능성이 농후한 신천지& 통일교, 타락한 무속 세력 등에게 순차적으로 사법적 철퇴를 가하게 될 경우,
특히 신천지의 경우는, 한국 개신교가 지난 20년이 넘게 못 풀어낸 큰 숙제를 정부가 대신 정리해주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리고 이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큰 데도,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의 극우 목사들과 또 이들에게 지독한 가스라이팅을 당한 신도들은 아직도 똥과 된장을 구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첫째,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기독교의 본질을 포기하고 이단 및 무속세력과 손을 잡은 것에 대해 일말의 반성이나 양심의 가책을 못 느낍니다.
둘째, 이들은 여전히 이재명 정부가 사탄의 앞잡이고,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이려는 적화세력이라고 주장합니다.
- 이재명 정부가 교회를 대신해서 (교회에서 쓰는 표현으로) 최대의 '영적 쌍움'을 수행해주는 데도 말입니다.
- 이재명 정부 들어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고, 주식시장이 상승을 하고, 대외신인도가 급격히 좋아지는 데 말입니다.
해서 다시 한번 쓴소리를 빙자해서, 간곡히 호소합니다.
만약 한국 개신교가 앞으로도 겉으로는 기독교 신앙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이승만-박정희를 신봉하고,
돈을 숭상하고,
부동산을 사랑하고,
능력주의를 빙자해서 자신들이 불법-편법으로 취득한 사회-경제적 장물을 '신의 은총'이라고 계속해서 영적 알리바이를 주장하며 정당화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한, 결국 조만간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을 차리길 바랍니다.
김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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