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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00-6.19】 비학산 푸른 하늘
▲제703회 듣산은 비학산309(일출봉252m)다녀 왔다. 오래 전부터 ‘중광사’절과 산 주인(?)간에 분쟁이 있어서 현수막이 요란했었는데 오늘 비학산 올라가면서 보니 중광사 건물들이 사라지고 마당에 서 있던 커다란 부처상도 어디론가 옮겨가고 없었다.
중광사 아래로 굴을 뚫어 KTX 철도를 놓으면서 공사를 하는 동안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인지 한때 중광사가 아무도 없는 빈 절이 되었었다. 대신 발산리 마을에 빈 제당이 절로 변했다가 어느 순간에 다시 중광사에 스님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소유권 분쟁이 생겨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한 것 같다.
신덕왕후 강씨(康氏) 후손들이 거듭 대과에 급제하자 조정에서 뒷산에 중광사를 지어 주었다고 하니 중광사는 대충 계산해도 500년이 넘는 절인데, 자본주의에 의해 속절없이 사라졌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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