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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72-6.21】 하루 종일 비
장미인 듯 아닌 듯 6월에 종일 쉬지 않고 비가 내린다. 큰 비는 아니어서 양은 많지 않은데 내 몸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다.
책상에 앉으면 집중이 안 되고 어느새 닭처럼 꾸벅꾸벅 졸고 있거나 멍~ 한 상태로 병 걸린 닭처럼 움크리고 가만히 있는데, 그걸 내가 모른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러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감정조절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의욕 저하, 피로감 등을 느끼게 된다. 빗소리처럼 반복적인 소리를 ‘핑크 노이즈’라고 하는데 뇌는 그 소리를 들으면 세타파·델타파가 잘 나와 수면 상태가 된다. 비가 오면 기압과 산소 함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산소가 부족한 뇌는 느슨해지고 졸음이 유발된다. 비 오는 날의 높은 습도도 졸음의 원인이다. 그러고 보니 내 몸이 자연 현상에 정말 너무 정직하게 반응을 하는 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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