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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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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타락했다고? 종교의 핵심은 성현의 가르침, 성현의 가르침은 타락할 수 없다.
신라가 불교 때문에 망했다고? 엉뚱한 소리다. 잘못이 있다면 천박한 중에 있고 절에 있지 어찌 불교에 있는가?
조선이 유교 때문에 망했다고? 역시 엉뚱한 소리다. 잘못이 있으면 고린내 나는 유학자에게 있지 어찌 유교에 잘못이 있겠는가?
오늘날 한국역사의 왜곡됨에 기독교의 잘못이 있다고? 역시 엉뚱한 소리다. 잘못이 있으면 목사에 있고 교회에 있지 어찌 기독교에 있겠는가?
탐욕이 가득하고 썩고 썩어 시궁창 냄새가 진동하는 목사들과 그 냄새가 좋다고 몰려든 파리 떼 같은 이들이 오늘날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눈이 썩었으니 성서를 보아도 그렇게 본다. 돈 놓고 돈 먹는 노름방 같은 자본주의를 기독교의 경제원리라고 한다. 선량한 개인들을 구조악으로 묶고 있는 공중권세를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안다. 썩어도 정말 더럽게 썩었다. 그래, 푹~ 썩어라. 썩을 수 있는 것은 다 썩어야 본질이 드러난다.
아! 선량하지만 어리석은 중생들은 썩은 현상을 본질로 본다. 현상이 추하다고 본질도 추한 줄 안다. 개똥 속에 들어있는 불성을 보지 못한다. 질그릇 속에 담겨있는 보화를 모른다. 돼지우리 속에 던져진 진주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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