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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80-6.29】 프린터 사망
2022.5.25일 캐논 G2910 프린터를 구입해서 32000장 정도 신나게 뽑아댔더니 메인보드 오류가 뜨면서 딱 죽어 버린다. 보드를 교체하는 비용이 새 프린터기 가격의 50%나 된다. 그래서 그냥 그동안 고생했으니 고이 보내드리고 똑같은 모델로 새로 주문했다.
똑같은 모델을 세 번째 계속 이어서 사용하는 것은 세팅을 새로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이 프린터기는 손에 묻지 않는 ‘안료 잉크’를 사용하는 프린터이기 때문이다. 큰딸이 어릴 적 ‘염료 잉크’로 프린터 한 종이를 만져서 손에 잉크가 묻었다고 3박 4일을 징징대며 운 적이 있었다.
어쨌든 약 3년 동안 잘 썼다. 무엇보다도 대용량 잉크탱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잉크를 충전할 때마다 술 취한 남자 오줌싸듯이 사방팔방 흘리지 않고도 깔끔하게 충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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