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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91-7.10】 줄탁동시
공주에 있는 ‘고가네칼국수’에 갔을 때, 벽에 액자 한 점이 걸려 있었다. 아내가 “저 글씨가 무슨 뜻이에요?” 하고 묻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제대로 설명도 못 해주고 바로 식사를 했다. 그런데 그 글씨가 뜬금없이 지금 생각이 나다니...
?啄同時
‘줄탁동시’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알 안에서 병아리가 껍질을 쪼는 것(줄, ?)과 어미 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쪼아 깨뜨리는 것(탁, 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온전한 생명이 탄생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한문을 못 읽어서 그렇지 단어를 들으면 그 뜻 정도는 아내도 다 알 것이다.
시(詩)짓기도 ‘줄탁동시’이다. 어떤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즉시로 시가 튀어나온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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