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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92-7.11】 남의 말을 잘 들으면
▲제711회 듣산은 깃대봉(394m논산)다녀왔다. 깃대봉, 봉화산 지명은 옛날에 봉화대나 깃발을 꽂아 무엇인가를 알렸던 산인 경우가 많다. 논산 깃대봉도 그런 산이 아니었을까 싶다.
네비게이션에 ‘논산시 양촌면 대둔로 529-28’을 찍으면 짓다 만 요양원 폐건물이 나온다. 입구의 빈 공간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모퉁이 돌면 엄청 큰 나무 두 그루가 쓰러져서 길을 딱 가로막고 있다는 등산 후기를 봤는데, 그대로 직진해서 올라갔다가 좁은 산길을 후진으로 다시 내려와야 했다. 아이고, 다른 사람 말도 잘 들으면 엄한 고생 안 하는데, 난 진짜 청개구리야!
등산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오르막길이다. 급경사는 아닌데 은근히 숨을 헐떡거리게 된다. 낮에는 기온이 높아 새벽에 집을 나가 깃대봉 정상에 스틱 탁! 박은 시간이 오전 6:25분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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