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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93-7.12】 착한 청개구리
논산 깃대봉 오르면서 짓다 만 요양원 들어가는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한 100m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등산 초입이 나온다. 그런데 길이 있는데 차로 쭉 올라가지 왜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야 한다고 했을까? 모퉁이 돌아 쓰러진 큰 나무가 길을 막고 있기 때문,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다’는 속담도 있는데, 한국 사람은 하지 말라는 것 그래도 꼭 해보고 한방 얻어맞고 고생을 해야 깨닫는 민족? 그래서 다른 사람들 아예 올라가지 못하도록 주변에 굴러다니던 소화기를 길 가운데 딱 세워 놓았다.
저거 치우고 올라가는 사람은 진짜 말 안 듣는 진짜 청개구리이고, ‘오잉? 올라가면 안 되는 뭐가 있는갑당.’ 하고 차를 세우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나는 진짜 청개구리인데 그래도 다른 사람 생각할 줄 아는 착한 청개구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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