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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월요 편지 3603] 2025년 7월 13일 일요일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7월 13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의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더위가 많이 누그러진 듯하나 여전히 무덥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한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소설 ‘70세 사망 법안, 가결’ 속 사회에서는 70세가 되면 누구나 죽어야 합니다. 고령화에 따른 국가 재정 파탄을 막기 위한 법이 통과되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소설 소설 속의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만일 실제 상황이라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듯합니다.
이것이 바로 삶이 아닐까요?
현장 일을 하고 난 후부터 가족들이 가장(家長)이 일하는 현장에 한 번은 와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들이 어떤 더위와 추위랑 싸우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작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내들은 돈 벌어오는 것만 좋아하고 아침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힘들게 번 돈으로 생활비를 주어도 늘 부족하다고 불평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씁쓸한 웃음 속에 애잔함이 묻어납니다.
겨울의 짧은 해가 저물고 하루의 작업도 끝이 납니다. 우리가 쌓은 벽돌 하나, 감은 테이프 하나가 누군가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에 잠시 피곤함도 잊어버립니다. 퇴근길,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 일이 제 인생의 끝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저에게 건설 현장은 더 이상 인생의 바닥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곳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인간의 따뜻함을 배웠습니다. 힘든 노동 속에서 피어나는 동료애, 서로를 향한 배려,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이 모든 것이 저를 더 강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새로이 시작할 용기를 얻습니다. 책에서 읽은 어느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벽돌을 쌓는 세 사람 중 첫 번째 사람은 ‘벽돌을 쌓고 있노라!’고 답하고, 두 번째 사람은 ‘돈을 벌고 있노라!’고 답한 반면에, 마지막 사람은 “나는 아름다운 집을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단순한 노동자가 아닌, 누군가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흐르는 곳을 짖는 중이라고 여깁니다.
이것이 바로 삶이 아닐까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고난이 축복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희망은 때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피어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존재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희망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 종일 저를 기다렸을 남편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합니다.(출처; 샘터 2025년 7월호에서,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찾은 희망, 배선숙)
●여호수아가 그 지휘관들을 향해 다시 입을 떼었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놀라지도 말아라.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 용기를 내어라. 너희가 원수들과 싸울 때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원수들을 이처럼 해치우실 것이라는 말이다.'[수10:2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을 견뎌냄으로써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그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성장해 나가는 용기다.(전승환)
●저는 16대의 휴대폰으로 일요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끼리 서로 연동이 되어서 제가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휴대폰에 이름이 입력이 되곤 합니다. 하오니, 편지가 거듭 반복해서 올 경우, 꼭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010-3234-3038)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병장수하고 싶다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루트칙 박사(Abraham M Rutchick) 팀은 미래 자기를 얼마나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지와 건강 관련 행동의 관계를 직접 실험으로 검증했습니다. 참가자들의 현재-미래 자기 유사성을 자기 보고로 측정한 결과, 연속성이 높은 사람들이 다양한 척도에서 주관적으로 더 좋은 건강 상태를 보고했고 생활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더 갖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미래를 등한시하고 충동적으로 사는 사람일수록 비만, 흡연, 약물 남용 등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경향성이 확인됩니다. 미래의 가치를 심하게 깎는 이들은 5년 내 사망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인간의 본능이 이렇다 보니, 연구자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미래의 자신과 좀 더 친해지도록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한 실험에서는 대학생들에게 가상현실(VR) 기술로 70대 노인이 된 자기 모습을 마주하게 했고, 이 경험 후 학생들은 더 많은 금액을 노후 대비용 연금 계좌에 넣겠다고 했습니다. 미래의 나를 남이 아니라 현재의 나와 연속선상에 있는 같은 사람이라 느끼면 행동 변화가 유도된 것입니다. 대학생들에게 20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과제를 주어 인위적으로 미래 자기와 연결감을 높였더니, 이후 2주 동안 운동을 더 많이 실천하는 것을 관찰한 연구도 있습니다. 미래의 자신을 더욱 현실적이고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간단한 개입만으로도 건강 행동에 변화가 발생한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들은 식습관 분야에서 유사한 결과를 시사하는데, 예를 들어 음식 선택 직전에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상기시켰을 때, 참가자들은 평소보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상승했고, 결정 시간도 빨라져 망설임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즉각적인 맛 등의 단기 가치만 생각하도록 유도된 경우는 건강에 나쁜 음식으로 기울기 쉬웠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기적인 현재의 나와 희생당하는 미래의 나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실패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구들은 미래의 나를 ‘나’로 받아들이는 연습만으로도 행동이 변화하고 삶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발 물러나 생각해 보면 ‘미래의 나’란 그저 지금의 내가 만든 결과물입니다. 어색하고 낯선 미래의 나를 존중하고 아껴줄수록, 머지않아 나는 더 나은 삶을 돌려받을 것입니다.(출처 ; [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정희원 내과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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