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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망친 그림
스페인 보르하 마을에는 16세기에 지어진 성당이 있습니다. 벽에는 화가 엘리아스 마르티네스가 1930년 그린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라는 프레스코화가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습기로 벽화가 훼손되자 성당은 복원 작업을 계획했고 아마추어 화가였던 80대 할머니가 그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전문 복원사가 아니었던 탓에 예수님 얼굴은 원숭이를 닮은 기괴한 모습이 됐고 마을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런데 이 실패담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망친 그림’을 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마을은 오히려 큰돈을 벌었고 죄인처럼 숨어 지냈던 할머니는 마을을 살린 영웅으로 추앙받게 됐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실수와 잘못을 합니다. 문제가 잘 풀리고 해피엔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망친 그림’은 대부분 부정적인 결과로 끝이 나게 마련입니다. 첨단기술의 발전 속에서 세상은 더 편리해지고 인류는 더 행복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살상 무기가 개발되고 지구 생태계는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자신의 무능과 무지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 있을 때 인간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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