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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97-7.16】 고양이 이소
어제부터 학산빌라 어디쯤에서 새끼 고양이가 냐옹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엄마를 찾는 소리 같기도 하고 자기를 데려갈 사람을 부르는 소리 같기도 하고... 고양이는 육묘기간에 새끼들의 안전을 위해 두세 곳 이상의 은신처를 두고 이소를 한다.
이소를 하는 과정에서 새끼들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새끼를 데려갈 만한 사람을 찾아서 슬쩍 놓고 가기도 한다.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가 있다면 주변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는 어미를 볼 수도 있다. 만약 어미를 발견하면 “새끼를 줘서 고마워. 잘 키울게” 하고 말해주면 어미 고양이가 안심하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킬러 고양이들에게 희생되는 경우가 더 많다. 울음소리를 듣고 새끼 고양이를 찾아 학산빌라 마당을 어슬렁거리는 존재가 나 말고 또 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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