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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일기198-7.17】 엄청난 홍수
간 밤에 내린 엄청난 비로 아우 목사가 사는 광주 양림동 방림천이 60년만에 범람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어제는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밤새 남부지방으로 내려간 것 같다.
성덕교에서 본 용수천의 강물도 엄청나다. 이렇게 불어난 강물을 정말 오랜만에 본다. 과거 70년대 배로 강을 건너다닐 때, 아침에 등교하던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배가 뒤집혀 이곳에서 열 몇 명이 숨진 일도 있었다.
강 수위가 올라가면 강물이 역류하여 지류를 타고 올라온다. 그래서 강 입구를 막고 유수지에 설치한 대형 펌프로 유수지의 물을 강으로 퍼낸다. 그렇게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물도 엄청나다. 핸드폰에는 재난 문자가 쉴새 없이 띵동거리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다니고...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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