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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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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4811. 노예 민(民)

민(民)자는 目(눈 목)과 十(끊을 절)이 겹쳐진 모습입니다. 민(民)은 사람의 눈을 송곳으로 찌르는 모습의 한자이며 노예를 뜻합니다. 고대에는 지배자들이 노예의 저항력을 반감시키고 노동력을 유지 시키려고 노예의 한쪽 눈을 찔렀습니다. 그래서 엘리트(?)라고 자처하는 강남 사람(人)들은 다른지역 민(民)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4812. 백성(百姓)

인(人)은 사(士) 계급 이상을 가진 사람이 성(成) 안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민(民)은 다스림을 받는 자들이 성 밖에 산다는 뜻입니다. 백성(百姓)이란 ‘100가지 성을 한자씩 골라서 쓰라’고 왕이 내려준 글자입니다. 그런데 성(姓)은 최소한 진사(士) 직위부터 쓰게 되어 있었습니다. 왕이 내려줬어도 아무나 쓸 수는 없었습니다.

 

4813. 인간들 

‘인간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방해합니다. 주님은 코에 호흡이 있는 인간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에서 따돌림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인간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려면 인간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4814. 혼례 잔치

예수님과 어머니 마리아가 가나에서 열린 혼례에 초대받아서 갔습니다.(요2:1-2) 혼례는 지금이나 옛날이나 사람들에게 가장 멋진 축제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19:9) 모두가 함께 웃고 먹고 마시고 축하해주는 혼례 잔치야말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4815. 포도주가 떨어졌다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졌음을 예수에게 말합니다.(요2:3-4) 마리아는 혼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한 것인데,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대답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던 경험이 있어서 예수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4816. 마리아의 믿음

마리아는 심부름꾼들에게 예수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대로 행하라고 합니다.(요2:5) 마리아는 매우 세심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내 때(? ?ρα μου)가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눈치채고 심부름꾼들에게 예수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대로 행하라고 일렀던 것 같습니다.

 

4817. 하인들의 순종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예수님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심부름꾼들에게 돌항아리 여섯개에 물을 채우라고 하니 그들이 물을 채웁니다.(요2:6-7) 이 항아리는 물을 채워놓았다가 손님들이 오면 손발을 씻어 정결의 율법을 지키는 물이었는데, 잔치에 온 사람들이 이미 물을 다 사용하여 비어 있었습니다. 

 

4818. 첫 번째 기적

예수님은 물 포도주를 떠서 연회장에 가져다 주라고 합니다.(요2:8-10) 물은 최고급 포도주로 변해 있었습니다. 어떻게 물이 포도주로 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표적’(sign증거)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표적을 갈릴리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4819. 표적과 영광

예수님의 첫 표적을 보고 제자들이 그를 믿얻습니다.(요2:11) 가나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첫 기적은 곧 예수님의 영광을 증명하는 것이었으며, 그 영광을 경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광’이란 예수님에게 하나님이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에게서 그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4820. 현실 종교

나는 현실 세계를 지옥으로 만들면서 자기들끼리만 내면의 평안을 구하고 내세 천국을 흠모하는 엉터리 기독교를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현실에 뿌리내리면서 현실의 불의와 싸우지 않고 타협하는 기독교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무고하여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유대 종교 기득권자들의 가짜 기독교입니다.ⓒ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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