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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12-7.31】 방짜 유기
“제발, 좀 어디 먹으러 갔다는 얘기 좀 그만 쓰세유. 우리가 맨날 외식만 하러 다니는 것 같잖유~”
“알았어. 안 쓸께”라고 하면서 이 대화 내용까지 나는 지금 다 쓰고 있다. 늘 변함없는 일상 가운데 가끔 한 번씩 아내와 밥을 먹으러 나가는 일이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인디... 어떻게 글을 안 써.
아내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맨날 밥이나 사 먹고 다니는 사람들로 생각할까 염려가 되는 모양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우리 만큼씩은 사 먹어요.”
오늘 간 식당에서는 유기에 음식을 담아주니 뭔가 예스럽고 음식이 고급져 보인다. 방짜 그릇 가격이 만만치 않고 다루기도 힘든데 일하는 종업원들만 쎄가 빠지겠군!
아내가 그릇을 뒤집어보고 “메디인 차이나네.”...어쩐지, 그릇이 너무 가볍더라니...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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