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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 씨

물맷돌............... 조회 수 210 추천 수 0 2025.08.10 2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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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 편지 3608] 2025년 8월 17일 일요일  

 

     뿌리와 씨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8월 17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는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호텔, 파칭코업 등 레저산업을 크게 일군 재일교포 기업가 김용해(75) 회장. 그는 40세에 대장암, 수술 10개월 후에 재발한 대장암, 69세에 췌장암 말기, 거기에 덧붙여 생긴 전이성 간암. 췌장암에서 벗어나자 찾아온 혈액암을 겪었습니다. 한 번 걸려도 힘들다는 암을 네 차례나 겪었던 것입니다. 실로 기이한 일입니다. 4개 암 모두 난치성 상태였지만, 그는 그때마다 암에서 완치되어 불사조처럼 살아난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는 자신의 작은 변화에서 혁명의 시작을 찾았습니다. 공립협회 총회장이던 당시, 협회 창립 1주년을 맞아 회원과 외국인을 초청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재미 한인들에게 조국을 살려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려면 선진국의 문명과 사회구조와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는 방법 등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우선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인지를 두고 열띤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는 그곳에 모인 이들에게 부디 기초에 충실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좋은 화초를 구하고자 향기로운 꽃나무에서 꽃이나 이파리만 취한다면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어버리고 다시 번성하지 못하리라. 나무의 뿌리와 씨를 심으면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맺히며 또 한 번 번성할 터이니, 마땅히 먼저 뿌리와 씨를 취하여 심을 것이다.”

    그는 미국이 영국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 유식한 사람과 무식한 사람,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 단합해서 독립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거나 핑계를 대지 말고 우리가 뿌린 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다함께 힘쓰자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많은 조직을 만들고 운영하며 치열하게 투쟁한 도산 안창호. 그는 같은 민족끼리 신뢰를 다지고 서로 존중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끈끈한 공동체 의식에서 꽃 피운 나라 사랑 정신이 널리 퍼지도록 부지런히 움직여, 우리 민족이 충실한 기초 훈련을 통하여 실력과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게끔 이바지했습니다. 

    그의 끝없는 노력으로 독립운동은 견고하게 지속되었고, 그 덕에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이 열심히 가꿔 꽃 피운 대한민국에서 누군가는 간절히 꿈꾸었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라를 되찾은 8월. 가슴에 손을 얹고 도산 안창호를 비롯한 수많은 순국열사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골1:13]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암울한 어둠의 세력에서 우리를 구원해 내셔서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데려다주셨습니다.

    ●세상은 모든 사람을 부러뜨리지만, 많은 사람이 그 부러진 그곳에서 더 강해진다.(헤밍웨이)

    ●저는 16대의 휴대폰으로 일요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끼리 서로 연동이 되어서 제가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휴대폰에 이름이 입력이 되곤 합니다. 하오니, 편지가 거듭 반복해서 올 경우, 꼭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010-3234-3038)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꼭,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속과 감속의 세계

 

    유튜브의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보면 무력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침 명상과 요가, 직접 만든 디톡스 주스를 마시며, 매일 헬스장에 가는 일상이 완벽해서입니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루틴이 드러나는 순간, 저는 배달 음식을 좋아하는 게으른 느림보가 됩니다. 소셜미디어의 여행 사진, 친구의 승진 소식, 후배의 결혼 발표까지, 우리는 누군가와 내 속도를 비교하며 수시로 초조하고 조급해합니다.

    독일 작가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나로 늙어간다는 것’에는 “나는 뭐든지 가짓수를 줄이고 집중하려 애쓴다.”는 문장이 있습니다. 저자는 신문 전체를 급히 훑지 않고, 읽고 싶은 기사를 끝까지 읽고,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지 않고 영화를 끝까지 봅니다. 이것이 속도에 맞서는 자신의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속도는 나이에 비례해 현기증 나게 빨라집니다. 나 역시 이제 많이 읽기보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습니다. 양보다 깊이를 파고듭니다. 비문증과 노안이 생긴 뒤, 점점 느려진 내 세계를 안경 닦듯 조율하는 방식입니다.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는 노년을 ‘학살’이자 ‘끝없는 박탈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 수 없는 것’만을 한탄하며 과거에만 매달린다면, 우리는 진짜 노인이 될 뿐입니다. 이 상황의 유일한 해독제는 바로 ‘지금’입니다. 전력 질주는 힘들어도 빠르게 걷기는 가능하고, 흰머리는 늘었지만 심각한 탈모가 아닌 것에 감사하는 마음. 연애는 어렵지만 돋보기를 쓴 채 연애 소설을 읽는 지금의 고요하고 적요한 시간. 저자가 ‘쾌활한 체념’이라고 부르는 이런 태도가 바로 온전히 현재를 사는 지혜입니다.

    누구도 살아보지 않은 나이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에서 보는 풍경과 천천히 걸으며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이 다르듯, 어떤 삶의 속도가 더 좋은지 나쁜지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보폭에 맞는 적당한 가속과 감속이 필요할 뿐입니다. 타인과의 비교 버튼을 끄고 나만의 쾌적한 온도와 속도를 찾아야 합니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때로는 힘내고, 힘들면 쉬어가면서.(출처 ; [백영옥의 말과 글], 백영옥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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