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hb6463.jpg 

[원고지 한장 칼럼]

 

4841.양비론(兩非論) 

서로 충돌하는 두 의견을 모두 틀렸다고 하는 것을 양비론(兩非論)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태의 본질에 대한 천착과 성찰의 부족이거나, 쟁점을 흐리고 물타기 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양비론을 들먹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보수신문들이 보수당의 잘못을 물타기 할 때 주로 양비론을 들어서 민주당도 똑같다는 식으로 기사를 씁니다.

 

4842.양시론(兩是論)

서로 충돌하는 의견이 다 옳다고 하는 것을 양시론(兩是論)이라고 합니다. 매사에 냉소적인 태도를 가졌거나 세상사의 시비나 논쟁을 초월해 홀로 고고한 척하는 사람들이 자기 우월감의 표출 수단으로 양시론을 펼칩니다. 주로 점잔빼는 정교분리주의자 목사들이 세상 악(惡)에 침묵하면서 그걸 감추려고 비겁하게 양시론을 들먹입니다. 

 

4843.팔정도(八正道)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입장을 중도(中道)라고 합니다. 불가에서는 중도를 팔정도(八正道)라고 합니다. 그런데 팔정도는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중간이 아니라, 아주 엄정하고 공평하게 평가한 정도(正道)입니다. 정도(正道)가 나의 눈에 거슬려 보이면 보일수록 그것은 내가 정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4844.오해 

어릴 때 아버지가 자기 머리채를 잡고 우물로 쑤셔 넣으려고 했던 기억 때문에 아버지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아이가 기우뚱하면서 우물에 빠지려고 하니 아버지가 슈퍼맨처럼 달려와서 진짜 급박하게 머리채를 잡아채서 살린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오해한 것을 후회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안계시더라는...

 

4845.나의 사랑

자기만 사랑하면 이기주의자, 자기 외모와 능력을 지나치게 사랑하면 나르시시즘, 돈만 사랑하면 배금주의자, 악마와도 손을 잡으면 권력주의자, 교회라는 건축구조물을 사랑하면 빌딩빌로, 문자의 함정에 빠진 사람은 워드빌로, 그럼 나는? 나는 무엇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나는 하나님만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4846.가난한 자의 복

예수님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눅6:20) 가난이 자본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를 의존할 수 있게 하기에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가난 자체가 복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을 멸망시키는 것은 가난이 아니라 ‘교만’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가난하기 보다는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4847.주린 자의 복

예수님은 주린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눅6:21) 마태는 ‘주린 자’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고 합니다. 주린 자는 ‘육신의 배’가 고픈 사람이 아니라, ‘의롭게 살아야 하는데, 진리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입니다. 육신의 먹을 것만 탐하면서 사는 사람과는 아무 상관 없는 말씀입니다.

 

4848.우는 자의 복

예수님은 우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눅6:21) 늘 웃는 일만 경험한 사람은 웬만큼 좋은 일에는 웃지도 않겠지만, 나락으로 떨어져서 울어본 사람은 아주 작은 것에도 웃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에 처형당한 예수의 고난에 동참한 사람들이기에 지금 살아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습니다. 

 

4849.박해받는 자의 복

예수님은 박해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눅6:22-23)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이사야는 관에 넣어진 채로 톱으로 켜져 죽었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었습니다. 요한은 펄펄 끓는 기름 가마에 던져졌습니다. 이런 분들에 비하면, 오늘날 우리가 당하는 박해는 박해라는 말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4850.부요한 자의 화

예수님은 부요한 자가 화가 있다고 하십니다.(눅6:24) 부요로 가난한 이들을 핍박하거나 괴롭히는 일에 쓰는 건물주들은 사실은 영혼의 거렁뱅이들입니다. 힘써 부자가 되어야 그것으로 덕을 베풀 수 있지 가난하면 돕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러나 부유함에는 매력적인 즐거움이 많아서 덕행을 방해하는 요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07 17하늘일기2025 하이고매~~ file 최용우 2025-08-29 26
8506 만가지생각 [4891-4900] 염려, 카타 카르사,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 경험, 죄가 없다, 하나님의... 최용우 2025-08-29 30
8505 만가지생각 [4881-4890] 하나님의 계획, 증거를 보여주심, 언약의 성취, 정도 설교, 죄는 다 똑... 최용우 2025-08-29 20
8504 만가지생각 [4871-4880] 믿음의 말씀, 새로운 구원, 입으로 시인,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음... 최용우 2025-08-29 17
8503 17하늘일기2025 계약 file 최용우 2025-08-28 48
8502 17하늘일기2025 궁금하면? file 최용우 2025-08-27 35
8501 17하늘일기2025 잠깐 쉬었다 가는 시간 2 file 최용우 2025-08-26 21
8500 17하늘일기2025 골목길 돌아 file 최용우 2025-08-25 21
8499 17하늘일기2025 반찬 file 최용우 2025-08-24 43
8498 17하늘일기2025 갑하산 file 최용우 2025-08-23 25
8497 17하늘일기2025 칼국수⑮-어머니 칼국수 file 최용우 2025-08-22 23
8496 17하늘일기2025 더위와 고혈압 file 최용우 2025-08-21 33
8495 17하늘일기2025 잠깐 쉬었다 가는 시간 1 file 최용우 2025-08-20 25
8494 17하늘일기2025 딸들의 선물 file 최용우 2025-08-19 34
8493 17하늘일기2025 한국 호랑이 -케이팝데몬 헌터스 file 최용우 2025-08-18 18
8492 17하늘일기2025 청소 file 최용우 2025-08-17 45
8491 17하늘일기2025 어머니 십년 file [1] 최용우 2025-08-16 35
8490 17하늘일기2025 한국식 결혼식 file 최용우 2025-08-15 37
8489 17하늘일기2025 계족산 새 정상석 file 최용우 2025-08-14 22
8488 17하늘일기2025 책상 포기 file 최용우 2025-08-13 21
8487 17하늘일기2025 짬뽕 한 그릇 file 최용우 2025-08-12 27
8486 만가지생각 [4861-4870] 신령한 몸으로, 육과 영의 몸으로, 기도 응답, 거룩함, 초막셋, 구름.... 최용우 2025-08-12 22
8485 만가지생각 [4851-4860] 배부른자의 화, 돈 벌기, 저축하기, 돈 자랑, 돈 없이 행복하기... 최용우 2025-08-12 17
» 만가지생각 [4841-4850] 양비론(兩非論),양시론(兩是論), 팔정도(八正道), 오해, 나의 사랑... 최용우 2025-08-12 16
8483 17하늘일기2025 마지막 벌초 file 최용우 2025-08-11 36
8482 17하늘일기2025 여름묵상 file 최용우 2025-08-10 28
8481 17하늘일기2025 아침 산행 file 최용우 2025-08-09 24
8480 17하늘일기2025 거미의 무모함 file 최용우 2025-08-08 28
8479 17하늘일기2025 마당 가득 file 최용우 2025-08-07 25
8478 17하늘일기2025 눈(目)에 file 최용우 2025-08-06 16
8477 17하늘일기2025 자연의 창조적 기운 file 최용우 2025-08-05 40
8476 17하늘일기2025 키보드 안녕~ file 최용우 2025-08-04 18
8475 17하늘일기2025 용나무 file 최용우 2025-08-03 37
8474 17하늘일기2025 월성봉 file 최용우 2025-08-02 20
8473 17하늘일기2025 어쩌면 마지막 file 최용우 2025-08-01 3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