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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36-8.24】 반찬
맥선생보리밥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원래 아내나 나나 ‘보리밥’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어릴 적에 평생 먹을 보리밥을 다 먹었다) 그런데 맥선생은 반찬이 정갈하고 예쁘게 잘 나와서 다시 갔다. 대바구니에 마치 꽃처럼 또르르 담겨 나오는 것이 정말 예쁘다. 만약 내가 ‘식당’을 한다면 반찬은 이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갈 때마다 제각각 나와 제멋대로 놓이는 반찬들을 보면서 요것을 소반 하나에 단정하게 ‘모듈화’시켜 한 번에 딱 가져다 놓으면 얼마나 효율적이고 보기 좋고 관리하기도 좋고 수거해다가 설거지 하기도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간판에 ‘반찬 전문가가 만든다’고 적혀 있는데 정말 반찬이 슴슴하면서도 맛있어 전문가가 맞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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