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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37-8.25】 골목길 돌아
오늘도 변함없이 8000보 운동을 마치고 골목길 돌아 집으로 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골목길을 돌아 얼마나 많이 다녔을까? 이 익숙한 곳을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주고 싶었다.
처음 이곳에 이사 왔을 땐 태우네 집도 없었고 우리 집 뒤에 병풍처럼 선 원룸도 없었다. 그냥 동네에서 가장 큰 집은 ‘학산빌라’ 두 동이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더 큰 건물이들이 많이 지어져서 학산빌라가 가장 작은 건물로 그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그동안 저 골목길을 수 십번은 파헤치며 온갖 공사를 다 하면서 항상 시끌시끌 했었다. 이제야 좀 조용해진 것 같은데...
동네 여기저기에 깃든 사연을 詩로 써서 <우리동네>시집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것은 끝내 못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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