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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43-8.31】 빵마실
삼거리에 ‘무인 빵집’이 생겼다. 가게 이름도 ‘빵마실’이다. 모든 빵이 1000원인 ‘박리다매’ 빵집이다. 한 10년 전에 <빵 3개에 1000원>빵집이 지하철역 근처에 있어서 그 앞을 지날 때마다 한봉다리씩 사 먹었었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세월이 지나 이젠 빵값이 올라 하나에 1000원이다. 빠바나 뚜쥬 빵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착시현상이 생겨서 1000원도 싸다고 느껴지다니... 박리다매 빵이 싸기 때문에 뭔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슈퍼마켓 빵과 똑같은 빵이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빵은 진열대에 나체로 누워있에 빵을 고를 때 침이나 먼지가 들어간다. 그런데 1000원빵은 밀봉이 되어있어서 오히려 더 위생적으로 관리가 된다. 빵이 먹고 싶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이제 마실 갈 곳이 생겼으니 좋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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