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17~3:13 꿩 대신 닭
우리 말에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쫓기듯 돌아온 후 남겨진 성도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들에게 돌아가려는 마음을 갖기도 하였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신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최선이 어려우면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바울 곁에 디모데가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그런 디모데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혼자만 하겠다는 생각은 교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나눌수록 커지고 단단해집니다.
30193_60209_3056.jpg

 

▲ 하인리히 호프만,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는 그리스도》 (1886, 캔버스에 유채) ⓒ리버사이드교회, 뉴욕
출처 : 에큐메니안(https://www.ecumenian.com)